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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범죄는 범죄 .. 끝까지 책임 물을것!’[리포트]

이황 기자 입력 02.13.2025 04:22 PM 수정 02.13.2025 05:13 PM 조회 4,219
[앵커멘트]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이 한인타운을 방문해 느슨해졌던 기소권을 강화해 범죄자들이 합당한 처벌을 받고 공공 치안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범죄 피해를 입어도 영어의 어려움을 겪어 대응이 힘든 한인들을 위해 한국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등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_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범죄에는 합당한 책임과 처벌이 뒤따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LA한인회를 찾은 네이튼 호크만 검사장은 취임하기 전까지 악화일로를 걸었던 LA사법 체계와 치안 실태를 꼬집었습니다.

지난 2014년 CA주에서 통과된 주민발의안47을 근거로 피해액이 950달러 이하인 범죄는 경범죄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 결과 10대가 용의자인 편의점을 타겟으로 한 절도는 물론  매춘 등은 경범죄로 분류돼 솜방망이 처벌을 받다보니 기승을 부리게 되었고 공공 치안을 약화시키는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하게됐다고 짚었습니다.

<녹취 _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네이튼 호크만 검사장은 전임인 조지 개스콘 체제에서 대폭 줄어든 기소로 용의자가 체포되어도 석방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일부 주민들이 범죄 피해를 입어도 신고조차 하지않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력 비난했습니다.

신고해도 검찰에서 기소를 하지않으니 경찰은 출동하지 않고 이에 지친 주민들이 신고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녹취 _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간단 명료하다고 밝혔습니다.

경중에 관계없이 범죄에는 책임과 강력한 처벌이 뒤따를 것이라는 메시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경찰과 검찰 등 사법 당국을 믿고 범죄 피해를 입었을 경우 즉각 신고해 달라고 네이튼 호크만 검사장은 덧붙였습니다.

커뮤니티를 좀먹는 주거 절도, 증오 범죄, 인신매매 등 특정 범죄 감소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네이튼 호크만 검사장은 찰스 김 초등학교 인근 등 LA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 선상 이뤄지는 성매매와 인신매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LA다운타운 피게로아 스트릿을 단속하면 한인타운 웨스턴 에비뉴로 옮겨 성과 인신매매를 하면 되겠다고 포주를 비롯한 범죄 연루자들을 생각할지 모르지만 더 이상 그들이 설자리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팔리세이즈와 이튼 등 LA대형 산불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숙박비 폭리와 절도 범죄 등에도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인 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범죄 피해를 입어도 영어의 어려움을 겪어 대응이 힘든 한인들이 다수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이 때문에 LA카운티 검찰은 한국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고  검사를 포함해 40명 이상의 한인 관계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며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네이튼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

네이튼 호크만 검사장은 LA카운티 검찰 단독으로 이 모든일을 수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모든 커뮤니티 그리고 검찰, 경찰이 함께해야 범죄 감소와 더불어 공공 안전을 되찾을 수 있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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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lyonee 1달 전
    왜 캘리포니아는 문제가 이렇게 많으면서 바뀔생각을 안하는건가? 맨날 불나도 예방할생각도 없고 홈리스 천지에 돌아이들이 돌아다니고 세금을 내도 정작 시민을 위한 건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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