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 여론 반응은 좋지 않다.
AP 통신과 NORC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민권을 금지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여론이 지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성인들 28%만이 출생시민권 폐지에 소극적인 또는 적극적인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폐지에 소극적 또는 적극적 반대는 과반을 넘은 51%였다.
그리고 나머지 20%는 찬성하지도 않고, 반대하지도 않았다.
따라서 출생시민권을 없애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법적으로도 어렵고, 인기도 없는 정책이 될 것으로 보이면서 이를 계속 밀어붙이면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당파적으로도 완전히 엇갈리고 있기 때문에 자칫 정치적 갈등과 대립을 불러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초반부터 워싱턴 정치권 분위기를 경색되게 만들 수있다는 점에서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공화당 성향 지지자들은 절반을 조금 넘는 53%가 출생시민권 폐지를 원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민주당원은 출생시민권 폐지 반대가 무려 73%에 달했고 출생시민권 폐지를 원하는 경우는 단 11%에 그쳤다.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무당파는 절반에 가까운 46%가 출생시민권 폐지에 반대했고, 찬성은 23%,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0%였다.
AP 여론조사 10명 중 3명 만 출생시민권 금지 찬성
당파에 따라서 차이 매우 커, 공화당 지지.. 민주당 반대
공화당 성향 유권자, 약 절반이 출생시민권 폐지 지지
민주당 유권자들, 10명 중 1명 정도 만이 폐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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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성향 유권자, 약 절반이 출생시민권 폐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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