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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 일대 때아닌 '눈 주의보'…17년 만에 처음

박현경 기자 입력 09.16.2024 05:07 AM 조회 2,166
요세미티 일대에 9월 중순 날씨로는 이례적인 강설 주의보가 내려졌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일대를 관할하는 국립기상청 핸포드 지부는 어제(15일) 요세미티 공원을 포함한 시에라 네바다 일부 지역에 '겨울 날씨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를 발령했다.

NWS는 어젯밤에 이어 오늘(16일) 시에라 네바다 산지 8천피트 이상 고도에 4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 요세미티 공원을 가로지르는 두 도로에도 최대 2인치의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CNN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9월에 이런 기상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2007년 이후 17년 만이다.

CA주 베이커스필드, 프레즈노, 새크라멘토 지역을 비롯해 오리건주와 네바다주, 아이다호주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8∼10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남가주와 중가주 그리고 네바다 등 지역에는 1주일 전까지만 해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당국은 눈이 예보된 지역에서 이동할 때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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