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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겟 매장 절도 용의자, 체포.. 바코드 바꿔치기

주형석 기자 입력 08.08.2024 04:15 PM 조회 8,441
여러 곳의 타겟 매장만 돌면서 집중적으로 물건 훔쳐
싼 가격 바코드로 기존 바코드 바꿔 계산 후 가져가
SB 카운티 Adelanto 자택에서 $15,000 이상 절도품 압수
절도품, OfferUp이나 Facebook Marketplace 등에서 재판매
남가주에서 대형 소매업소 Target만 노리고 집중적인 절도 행각을 벌여온 용의자가 체포됐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30일 Apple Valley 지역 Bear Valley Road에 있는 한 Target 매장에서 종업원들이 후안 파블로 릴(40)을 절도 용의자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지역내 여러 곳의 Target 매장을 돌면서 물건을 훔치는 인물인데 지금 Bear Valley Road에 있는 Target 매장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신고를 받고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가 해당 Target 매장에 출동했지만 용의자 후안 파블로 릴은 이미 떠난 후였다.

그런데 후안 파블로 릴의 범죄 수법이 매우 특이했는 데 매장에서 쇼핑을 하면서 물건의 바코드를 바꾸는 방법을 사용한 것이다.

실제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의 자신이 준비한 바코드로 바꿔치기를 해 계산대에서 가격을 계산하는 방법으로 계속 물건을 훔쳐냈다.

매우 지능적인 수법이지만 계속 범행을 저지르다보니 Target도 이같은 문제를 인지하게됐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이 조사한 결과 후안 파블로 릴은 지난 7월25일에도 Target 매장에서 바코드를 바꾸는 수법으로 많은 물건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법을 확인한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틀 전이었던 지난 6일(화) 후안 파블로 릴의 Adelanto 자택을 덮쳤다.

이미 법원으로부터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출동한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 Deputy들은 자택에서 15,000달러가 넘는 물품들을 발견하고 후안 파블로 릴을 장물 소지 혐의로 체포해서 High Desert Detention Center에 수감시켰다. 

후안 파블로 릴의 자택에서 나온 물품들에는 수백여개 장난감 차를 비롯해 많은 것들이 있었다. 

물품들은 하나같이 포장이 뜯기지 않은 상태였는데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 조사 결과 재판매를 하기 위해 보관해둔 것으로 드러났다.

즉 OfferUp, Facebook Marketplace, Poshmark 등 온라인 Reseller Site를 통해 재판매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후안 파블로 릴은 온라인 Reseller Site를 이용해 Target에서 바코드를 바꿔서 빼내온 물품을 싼 가격에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해서 수익을 올렸다.

이러한 사이트에서 물건이 많이 팔릴수록 Target 매장의 매상은 줄어들기 때문에 후안 파블로 릴은 Target에 이중으로 타격을 입힌 것이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셰리프국은 체포한 후안 파블로 릴을 상대로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제보도 받고 있는데 1-760-240-7400이나 1-760-956-5001로 전화하면 된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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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fggd 1달 전
    기본적인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절도,강도 ,주택침입,강 간이런건 중범죄로 취급해서 좀 살기좋은 미국으로 만들면 얼마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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