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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등록국, 3월5일 예비선거 결과 오늘 최종 확정

주형석 기자 입력 03.29.2024 06:21 AM 조회 1,189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3명, 모두 50% 이상 득표로 연임 성공
LA 시의회 2지구-10지구-14지구 등은 1-2위 후보가 11월 맞대결
반면 4지구-6지구-8지구-12지구 등은 50% 이상 득표로 당선
지난 5일 실시됐던 3월 예비선거 결과가 확정됐다.

LA 카운티 등록국은 지난 5일 예비선거 이후 지금까지 개표 작업을 계속해오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늘(3월29일)로 개표 작업을 마무리한 것이다.

LA 카운티에서는 2지구와 4지구, 5지구 등 3개 지역구의 수퍼바이저에 대한 선거가 열렸는데 모두 현역 수퍼바이저들이 다른 후보들의 도전을 가볍게 물리쳤다.

홀리 미첼 LA 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는 68.45% 압도적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하며 앞으로 4년을 더 2지구를 대표하게 됐다.

4지구의 제니스 한 수퍼바이저와 5지구 캐스린 바거 수퍼바이저도 각각 57.8%와 56.81% 등으로 무난이 과반수를 넘어 당선됐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당파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최근 44년 동안 현역 수퍼바이저가 선거에서 패한 적이 없어 절대적으로 현역이 유리한 것이 바로 이 수퍼바이저 선거로 꼽힌다.

또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은 전국의 로컬 정부 중에서도 가장 강한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모두 5명으로 구성되는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000만명의 주민들을 대표하는 자리여서 그 영향력이 막강하다.

LA 시 의회 선거에서는 3개 지구에서 결선투표가 열리게 되고 4개 지구에서는 50% 이상 득표율로 이번에 곧바로 당선이 확정됐다.

2지구에서는 전 CA 주 하원의원인 애드린 나자리언 후보가 14,025표를 얻어서 37.18%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고 사업가인 질리언 버고스 후보는 8,426표를 얻어 22.34%로 2위에 올랐다.

10지구에서는 현역 헤더 헛 시 의원이 13,493표를 얻어 득표율 37.79%로 1위를 기록하면서 결선투표에 나서게 됐는데 그 상대는 8,253표로 23.11% 득표율을 기록한 한인 그레이스 유 후보다.

14지구는 세입자를 위한 변호사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8,611표로 24.52% 득표율을 올려서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고 현역인 케빈 드레온 시 의원은 8,214표를 얻어 23.39%로 2위를 차지했다.

인종차별 녹취록 파문 당사자 3명의 의원들 중 유일하게 사퇴하지않고 버텨온 케빈 드레온 시 의원은 예비선거에서 2위에 그쳐 11월 결선투표에서 낙선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밖에 니티아 라만 4지구 시 의원과 이멜다 파디야 6지구 시 의원, 마키스 해리스-도슨 8지구 시 의원 그리고 한인인 존 리 12지구 시 의원 등은 모두 50% 이상 득표를 하는데 성공하며 결선투표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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