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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이민자 유입 증가

주형석 기자 입력 03.21.2024 04:48 AM 조회 2,756
2022년과 2023년 사이에 114만여명 이민자들 입국
2021년과 2022년 사이 376,000여명에 비해 3배
이민자, 익숙하거나 일자리 많은 곳 선호.. LA와 NY 인기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이민자 유입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사이 2년 동안에 걸쳐 약 114만여명의 이민자들이 입국한 것으로 나타나서 2021년과 2022년 사이 37만 6,000여명에 비해 거의 3배나 높았다.

이민자들은 대도시라는 점에서 익숙하거나 일자리가 많은 LA와 NY 등을 가장 정착하고 싶은 곳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런 이민자들 덕분에 대도시 인구가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미국 대도시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주민들 이탈이 늘어나 고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민자들 유입으로 인구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 전문지 MarketWatch는 연방 센서스국 자료를 근거로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 인구 감소세가 완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대도시 삶이 어려워지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들 숫자가 증가했다.

특히 NY과 LA 등 대도시 광역권은 팬데믹 기간 동안 주민들 이탈이 심각한 수준으로 이어지면서 우려가 컸다.

그런데 연방 센서스국 통계 자료를 분석해본 결과 해외 이민자들이 최근에 상당히 많이 유입되고 있는 것이 대도시들의 인구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전체적으로 2022년과 2023년 동안에 걸쳐서 해외에서 이민자들이 약 114만여명이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것은 2021년과 2022년 사이 기록 376,000여명에 비해서 거의 3배나 늘어난 것이 수치상으로도 뚜렷하다.

즉 해외 이민자들의 미국 유입이 코로나 19 팬데믹 종료 이후 다시 늘어나면서 미국의 인구 수를 늘려주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런 해외 이민자들은 거의 대부분 대도시들에 정착한다.

대도시에 같은 나라 사람들, 같은 인종 사람들이 몰려서 사는 경우가 많고 가장 중요한 일자리도 대도시에 압도적으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으로 이민오는 사람들 경우 상당수가 LA나 NY 같은 최대 도시들을 삶의 터전으로 삼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미국의 주요 대도시들은 높은 물가와 세금 등으로 기존 주민의 대거 이탈 현상을 최근 들어서 많이 경험하고 있지만 그렇게 나가는 주민들 만큼 해외에서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대도시들의 생산성이나 소비력 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에서 이른바 Sun Belt 지역의 도시들인 텍사스 주 Austin, 노스 캐롤라이나 주 Charlotte, 그리고 조지아 주 Atlanta 등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LA와 NY 등 이민자들에 가장 인기있는 대도시들에 비해서 낮은 물가로 생활비가 적게 들어간다는 이점을 내세워 이 들 Sun Belt 도시들이 최근 이민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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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watchu 1달 전
    속보: 악마 트럼프 $5 이라도 달라고 구걸 방송하고 다님 Bond Surety 30곳 모두 거부 당함, 그 이유는 트럼프의 악명 높은 먹튀 근성과 그의 부동산 가치가 빚 때문에 $454 밀리언의 가치 조차 없다고 함 곧 파산하고 모든 부동산 강제 차압당한 후에 감옥으로 갈 것임 똥물이 넘치는 감옥에서 개처럼 죽을 것이라고 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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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lta226 1달 전
    기사에 -불법 이민자- 라는 단어가 참 많이 빠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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