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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한국 팬클럽 화제/SBS 라디오 PD가 회장/뚱뚱한 사람, 항공기에서 쫒겨나

주형석 기자 입력 03.19.2024 08:47 AM 조회 3,494
한국에서 내일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가운데 수퍼스타 쇼헤이 오타니 선수를 열렬히 좋아하는 한국 팬클럽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타니 선수로부터 감명을 받은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과 역사적 관계를 넘어서 스포츠의 영웅으로써 오타니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고 LA Times가 소개했다.

뉴질랜드에서 덩치 큰 뚱뚱한 승객들이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쫒겨났다.

엄청난 덩치여서 좌석을 2개 구매했어야 한다며 쫒겨난 것인데 지나쳤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한편으로 뚱뚱한 사람들 경우에는 티켓을 2장 끊는 것이 맞다는 옹호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1.한국에 오타니 선수 팬클럽이 있네요?

*팬클럽, LA Times 어제(3월18일) 서울발 기사 통해 한국에 있는 오타니 팬클럽 소개  쇼헤이 오타니 이름 일부를 합성한 ‘Shotime KOREA’가 바로 팬클럽 명칭  오타니를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만든 오타니 팬클럽   이 ‘Shotime KOREA’ 지난 15일(금)에 인천국제공항에서 존재감 드러내  LA 다저스 선수단이 입국하는 시간에 맞춰 입국장 나타나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대형 현수막 걸어두고 오타니 맞을 준비  회원들이 Goatani Go라는 글이 담긴 플래카드 들고 있어  수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고 LA Times 서울 특파원에 의해 소개돼   2.이 오타니 팬클럽을 이끄는 사람은 누굽니까?

*이재익, 한국 오타니 팬클럽 이끌고 있는 회장  SBS 라디오 프로듀서  1997년 월간 문학 사상에 소설 ‘질주질주질주’로 등단한 소설가  오타니 팬클럽 ‘Shotime KOREA’ 회원수 현재 500여명   3.그런데 이재익 회장이 오타니 선수를 알게되고 오타니 선수에 푹 빠지게되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렸죠?

*이재익, 9년전인 2015년에 처음으로 오타니 존재 인식  당시 국제 야구 토너먼트 대회인 프리미어 12에서 오타니 플레이  오타니가 21살 어린 나이로 일본팀 투수로 참가한 것  한국과 일본의 두 차례 대결에서 모두 등판했고 인상적 피칭  그때만 해도 한국 야구 밖에 몰랐던 이재익 회장  21살 어린 일본 투수가 던지는 엄청난 공에 전율 느껴  한국 대표팀 상대로 2경기 동안 13이닝 던지며 탈삼진 21개 잡아내  안타를 단 3개만 허용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 보여줘  한국 첫 경기에서 해설자가 오타니가 공도 좋고 얼굴도 잘생겨 인기가 높다고 언급0  속으로 “잘해봐라. 야구를 얼굴로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  실제 경기에서 얼굴 만큼이나 잘 던진다는 것을 생중계 방송 보면서 알게돼  오타니의 100마일 넘는 빠른 공에 삼진 아웃 당한 한 한국 대표팀 타자  덕아웃으로 돌아간 그 타자는 “이건 불공평하다. 이런 공을 어떻게 치냐?”  불만 토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됐을 정도  그래서 21살 오타니라는 존재가 각인된 후 그때부터 오타니 지켜봐   4.그런데 오타니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까지만 해도 관심을 두고 있는 선수지만 성공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죠?

*오타니,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이도류로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서  결국 2018년에 LA 에인절스와 계약하면서 MLB에 당당히 진출  MLB에서도 이도류를 하겠다고 했지만 첫 2년 동안 공격이 터지지 않아  또 부상으로 마운드에서도 한동안 공백을 겪는 등 평탄치 않은 어려운 출발 보여 *이재익, 한 온라인 스포츠 포럼에 오타니가 Two Way Player가 아니라고 비판  Neither Way Player에 머물 것이라고 혹평에 가까운 예언글 올려  그런데 예언글 쓰고 난 다음해인 2021년에 오타니 포텐 폭발  오타니, 타자로서 46 홈런 때려냈고 투수로서 156 탈삼진 잡아내  MLB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즌 보낸 선수로 기록  ESPN 등 주류 스포츠 매체들, 오타니의 2021년 기록을 센세이셔널하다고 평가  “야구 상징하는 선수 베이브 루스와 견줄 수있는 수준” 극찬  이 때부터 오타니에 빠져서 오타니의 광팬이 됐던 것   5.이재익 회장의 개인적인 삶도 오타니에 빠져든 이유가 됐죠?

*이재익, 어떤 기준으로 놓고봐도 성공한 사람  서울대 영문과 졸업 후 SBS 라디오 PD에 소설가  사회적인 지위와 버는 돈의 수준 등이 중산층 넘어 상위층  그런데 자신의 삶을 현실에 타협하고 안주했다고 생각  MLB 이도류 꿈을 쫒아서결국 실현해낸 오타니에 매료돼    1997년 월간 문학 사상에서 당시 22살 나이로 소설 ‘질주질주질주’로 등단  촉망받는 소설가로 주목받았고 2001년에는 시나리오 공모전에도 참가해 역시 뽑혀  2001년 시나리오 공모전 심사위원중에 한명이 봉준호 감독  그때는 봉준호 감독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기 전  시나리오 작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할 기회도 있었지만 스스로 포기해  불확실한 영화 예술에 자신의 미래를 맡길 수없다는 생각 했던 것  그래서 SBS 방송국에 PD로 채용되자 결국 영화 대신에 SBS 입사 결정 *봉준호, 2001년에 자신이 구상한 영화 위해서 시나리오 작가 비롯한 인재들 모으던 상황  그런 과정 거쳐 2년 후 봉준호 감독이 만든 영화가 개봉했고 그것이 바로 ‘살인의 추억’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힌 ‘살인의 추억’ 발판으로 봉준호 승승장구    결국 ‘기생충’으로 2019년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거머쥐며 세계 최고 감독 중 한명 올라서 *이재익, SBS 방송국 라디오 PD로 20년 이상 근무하며 성공적 삶 살아  좋은 차 타고 한강이 보이는 고급 아파트에 거주  한편으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포기하고 현실에 안주하는 답답함도 느껴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며 성공을 거듭하는 오타니 보면서 대리만족  항상 세상과 타협한 자신과 다른 그 모습에 카타르시스 느끼며 팬이 된 것

6.오타니 선수 팬클럽 ‘Shotime KOREA’ 회원들은 이재익 회장과 비슷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갖고 있죠?

*팬클럽, 오타니를 동경하고 좋아하는 한국인들로 구성돼 있어  단순히 야구를 잘하는 선수를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오타니 삶에 큰 감명받아 *버스기사, 팬클럽 회원, 오타니 보면서 자신의 삶 반성했다고 언급  아들에게 모질게 대하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아와  오타니, 누구에게도 화내지 않고 나이스한 모습으로도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  강압적으로 대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 깨달았다는 것 *Showtime KOREA, 한 가지 아쉬운 부분 공항에서 오타니 스쳐 지나가버린 점  너무 혼잡했고 일정 촉박해 오타니와의 대화가 이뤄지지 않은 점 아쉬워    7.뉴질랜드 항공사가 탑승객을 쫒아냈다는 소식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죠?

*뉴질랜드, 여성 탑승객 에인젤 하딩 씨 기내에서 쫒겨나(현지 매체 ‘1 뉴스’ 17일 보도)  15일(금) 네이피어에서 수도 오클랜드로 향하는 ‘에어 뉴질랜드’ 항공기 탑승  하지만 자리에 앉았다가 승무원들에 의해서 밖으로 강제로 끌려나간 것  이 내용이 보도되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속에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

8.아니 자리에 앉은 탑승객을 강제로 끌어낸 이유가 뭡니까?

*에인젤 하딩, 난동 부린 것도 아니고 조용히 자리에 앉아서 창밖 내다봐  그런데 왼쪽 팔에 통증이 느껴져 돌아보니 승무원이 팔걸이 거칠게 내려쳐  팔걸이를 올린 상태로 앉아있었는데 내려야한다며 거칠게 행동한 것  당시 해당 승무원은 “팔걸이 내리지 않으면 이륙할 수없다” 말하며 내릴 것 요구  옆자리가 비어있었지만 팔걸이 내릴 것 요구하며 힘으로 내리려고 해  “굉장히 공격적이었고, 멈춰달라고 요구하자 승무원이 소리지르는 것 그만뒀다”  결국 강제로 팔걸이 내려서 하딩 씨 몸이 좌석에 끼인 상태 돼  함께있던 친구가 항의하자 “팔걸이 내리지 않으면 탑승 못한다” 다시 경고  승무원이 “두 사람 모두 내리게 하겠다” 그러더니 결국 기내 밖으로 쫒아낸 것   9.팔걸이를 내리면 불편할 정도로 에인젤 하딩 씨가 뚱뚱했던 겁니까?

*에인젤 하딩, 쫒겨난 후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 언급  “승무원이 당신들은 몸집이 커서 좌석 4개를 예약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했지만 결국 기내에서 내릴 수밖에 없었다” *다른 탑승객, “당시 실랑이가 벌어졌고 두 사람이 끌려 나가더라”  “나중에 자초지종을 알고나서 매우 크게 충격을 받았다”  “그 때 나가는 상황에서 뒤를 돌아보니 두 사람이 모두 울고 있더라” 

10.그러면 끌려 내려간 후에 어떻게 됐습니까?

*하딩 씨와 친구, 에어 뉴질랜드 측으로부터 탑승 전까지 머물 숙소와 라운지 이용권 받아  그럼에도 항공사가 체중 이유로 승객 차별했다며 공개적으로 항의 *에어 뉴질랜드, “우리는 모든 고객을 존중하고 품위있게 대할 것 약속한다”  “해당 승객이 이런 경험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 공식성명 발표

10.그런데 이번 논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에어 뉴질랜드’에 동조하는 반응이죠?

*여론, 에어 뉴질랜드 승무원들이 조금 지나쳤다는 지적  그래도 고객인데 좀 더 나이스하게 대했어야한다는 것  그렇지만 팔걸이를 내리지 못할 정도로 뚱뚱하다면 티켓 2장 구입이 맞다는 반응이 다수    거대한 사람이 옆에 앉으면 얼마나 불편한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 모른다는 것   체중 많이 나가고 뚱뚱한 사람들 경우 알아서 티켓 2장 구입해야한다는 것  인천국제공항 경우 탑승객들 몸무게 재는 체중 측정기 설치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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