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뉴스
라디오
동영상
커뮤니티
타운정보
USLife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홈쇼핑
여행
부고
업소록
로그인
회원가입
라디오코리아 뉴스
검색어 입력폼
뉴스검색
검색
홈
최신뉴스
로컬
정치
이민
국제
IT / 과학
스포츠
연예
헤드라인
보도자료
모닝포커스
멕시코 "대학생 43명 실종 사건" 항의 시위대, 대통령궁 난입
연합뉴스
입력 03.07.2024 09:01 AM
조회 134
전력청 화물차 탈취해 입구 파손…대통령 면담 요구
멕시코 대통령궁 문 부수고 난입하는 시위대
멕시코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권침해·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2014년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대통령궁 시설물 일부를 파손하고 대통령궁 내부로 난입했다.
엘우니베르살과 레포르마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손수건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시위대원들이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있는 대통령궁 주변에서 시위를 벌이던 중 대통령궁 출입문을 파손했다.
시위자 중 일부가 연방전력청(CFE) 흰색 화물차를 빼앗은 뒤 차량을 이용해 나무로 만든 입구로 돌진한 것이다.
당시 내부에서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이 정례 아침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었다.
대통령궁 보안대는 건물 안으로 진입한 시위대를 최루가스 등을 동원해 해산한 뒤 주변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시위대는 10년 전 발생한 아요치나파 교대 학생 43명 실종 사건에 대한 강력 수사와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엘우니베르살은 보도했다.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2014년 9월 26일에 발생했다.
멕시코 게레로주 아요치나파 교대 학생들은 지역 교사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기 위한 멕시코시티 집회에 참석하려고 버스를 타고 가던 중 이괄라 지역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았다. 현장에서 일부가 사망하고 43명이 사라졌다.
애초 멕시코 검찰은 지역 마약 카르텔과 결탁한 경찰이 학생들을 납치했고, 카르텔이 학생들을 살해한 후 시신을 불태웠다는 게 '역사적 진실'이라며 사건을 매듭지었으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는 재조사를 통해 당시 군부가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래피티 그려진 연방전력청 차량
(멕시코시티 AFP=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멕시코 대통령궁 앞에 교대생 43명 실종사건 부실 수사에 항의하는 시위대가 빼앗았던 연방 전력청 차량이 보인다. 2024.3.7
이후 관련자들이 줄줄이 기소돼 법정에 섰지만, 증거 부족과 수사 과정에서의 불법성 논란 속에 대부분 무죄로 풀려난 상태다.
임기 초 '정의 구현'을 약속했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 면담을 거부하는 등 올해 퇴임을 앞두고 이 사건에 대한 우선순위를 다소 뒤로 미뤄둔 듯한 행보를 보여왔다.
로페스 오브라도르 정부의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은 지난해 종료됐다.
위원회는 최종 보고서에서 "연방 공무원은 물론 군대와 경찰 등 모든 수준의 정부 당국이 광범위하게 연루된 국가적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명확하게 누구에게까지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결정적 판단이 어렵다"며 여지를 남겼다.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난입 사건과 관련, "내무부 차관이 경위를 확인할 것"이라며 "중요한 건 사건의 진실을 확인하는 것으로, 우리는 이런 도발로 촉발된 대립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연합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해당 뉴스로 연결됩니다.
위기직면 "매그니피센트7" 심판대 위로…어떤 성적표 내놓을까
中남부 폭우로 4명 사망·10명 실종…큰홍수 가능성에 당국 긴장
거세지는 대학가 가자전쟁 반대 시위…미국 전역으로 확산
숨진 엄마 배 속에서 힘겹게…가자지구 태아, 제왕절개로 생존
플라톤 무덤 위치 AI로 2천년전 파피루스에서 찾아냈다
가자전쟁 다시 격화…이스라엘, 넉달만에 북부 포격
"전세계 슈퍼리치 3천명에 2% 부유세 걷어 불평등 해소해야"
라파 공격 예고 이스라엘군 "2개 여단 가자지구 투입 준비"
日언론 "러시아가 발사한 北미사일 속 "일본제" 부품은 위조품"
"中 결혼비용 1인당 국민소득 8배…돈 때문 출산도 꺼려"
댓글
0
0
/
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등록
댓글을 쓰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댓글이 없습니다
많이본 뉴스
이전
다음
1위
오늘(24일) LA한인타운 몰 한인 경비원, 괴한에 흉기 피습
2위
문화충격2 17Ep, LA한인 자살률 급증 '심각한 위기'
3위
미국 연봉 10만달러로도 아메리칸 드림 어려워 졌다 ‘내집 마련, 생활비 부족’
4위
애너하임 실버타운서 두 남녀 숨져 ..살해 후 자살 추정
5위
[리포트]
미국인 51%, 불법 이민자 추방 원해 ..출생시민권 반대도 상당수
6위
폐쇄된 몰 주차장에 차량 200여대 모여, 2명 체포돼
7위
코미디언, 다저 스타디움에서 핸드백 때문에 체포된 후 분노
8위
[리포트]
'일파만파' VMS 그룹 코인 한인 대상 사기 의혹 .. 법정공방 예고
9위
버뱅크서 13살 소녀 하굣길 노숙자에게 성추행 당해
10위
[리포트]
50살 이상 미국민 4명 중 1명 "은퇴 못해"
11위
CA서 한국 통영산 굴 먹고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 33건
12위
인기 의류업체 ‘Express Inc.’, 전격 파산보호신청
13위
올스테잇, “CA주 요율 올릴 수 있으면 주택 보험 시장으로 돌아오겠다!”
14위
IVF(체외수정) 클리닉, 9쌍 커플에 의해서 소송 당해
15위
美 경제 미스테리 “고금리가 호황 견인?”/ 트럼프, 벌써부터 2기 구상
16위
프랑스 축구 최고 골잡이, LA 갤럭시 입단 합의
17위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5월부터 한식 메뉴 점심 배급
18위
로즈미드 지역 살인사건, 피해자 신상 공개돼
19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
20위
미국 주택소유자들 숨은 비용 급등으로 고통 ‘집보험료, 유지비, 부동산세 등’
21위
기후변화, 와인도 때렸다…세계 생산량 62년만에 최소
22위
베네치아 세계 최초 '도시 입장료'..당일치기 관광객 5유로 내야
23위
로보택시, 기술 발전과 서비스 제공 증가로 갈수록 관심 높아져
24위
LA시장 한인타운 챙기기 나서…범죄 신고 필수연락처 배포
25위
공화당 CA 연방 상원의원 후보 “반전 시위 대학생은 테러주의자”
26위
USC 졸업 세레모니 결국 취소, 시위 여파
27위
4월26일 스포츠 2부(한국 축구팬들, 뿔났다/홍준표 "정몽규 물러나라"/LA 다저스, 승리/LA 레이커스, 디 러셀 논란)
28위
네덜란드 모기지 제도, 英 도입.. 미국에도 들어올지 관심
29위
킴 카다시안 백악관 방문…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수혜?
30위
한동훈 딸 ‘허위 스펙 의혹’ 수사심의위 올려…무혐의 다시 검토
포토
의료기관 City of Hope, 일부 가입자 정보 도난당해
수백만달러 마약 카르텔 단속 과정에서 15명 체포
IT/과학
뇌 모방 AI반도체 세계 첫 상용화 도전
서울시, MS와 함께 AI 분야 초우량 스타트업 키운다
제네시스, 中서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세계 첫 공개
최대 車시장 중국 잡아라…글로벌브랜드, 현지형 신차 쏟아내
美, 마이크론에 반도체보조금 8조4천억원…삼성 이어 4번째 규모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업계 최초 AI 통역 스크린 도입
"SNS 허위광고 조사 태만했다"…日투자사기 피해자들, 메타 제소
이 시각 추천뉴스
LA 대중교통 강력사건 계속, 버스 탑승객 흉기에 찔려
"SNS 허위광고 조사 태만했다"…日투자사기 피해자들, 메타 제소
윤석열-이재명 29일 첫 영수회담…의제 제한 없는 차담 형식
한미은행 1분기 1천 520만 달러 순익
폴킴, 9년 교제 연인과 결혼…"힘들 때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
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유출" 관련 인천지검 압수수색
1,340만여명 Kaiser Permanente 보험 가입자 정보 유출돼
신임 LADWP 국장, 연봉 75만달러.. 전임자 연봉의 2배
이스라엘군 주력 보병여단 가자서 철수…"라파 공격 준비"
미국 3월 PCE 물가도 흔들려 올해 금리인하 더 멀어져 ‘스태크플레이션 우려 재현’
日언론 "러시아가 발사한 北미사일 속 "일본제" 부품은 위조품"
치명적 실수에 무너진 황선홍호…졸전 끝 신태용호 인니에 무릎
美 18~29세, 41%만이 “대학 학력 매우 중요하다” 생각
유트랜스퍼, 미국에서 한국으로 송금하는 'Utransfer US' 서비스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