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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업무 중단 시작 - 오늘 대의원 총회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2.19.2024 03:11 PM 조회 1,599
<앵커>한국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조금 전인 LA시간 오늘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서울의 5대 대형 병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났고, 각 지역에서도 전공의들이 잇따라 사직서를 냈습니다. 전공의들은 오늘 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합니다. 

<리포트>서울대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740명의 전공의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병원 전체 의사의 절반에 육박하는 수준인데 조금 전인 LA시간 오늘 오후 1시부터 병원을 떠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하루 전인 어제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2천700여명이 사직해 오늘부터 병원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걸로 예상됩니다.

각 병원들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꾸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복지부는 과거 의료계 집단행동 때에 비춰봤을 때, 수술, 입원, 외래 진료가 30~50% 정도 축소될 수 있고, 대학병원 교수들과 펠로우로 불리는 전임의 인력 등으로 2, 3주 정도 버틸 수 있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은 병원 규모과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수련병원으로 퍼지고 있습니다.사직 의사를 밝힌 규모만 전국적으로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공식 집계는 오늘 정부 브리핑을 통해 발표될 전망입니다.

앞서 전국 40개 의과대학도 오늘 동맹 휴학을 선언하면서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전공의들은 LA시간 오늘 저녁 7시 긴급 총회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전망입니다.주로 온라인 회의로 의견을 모아 왔던 전공의협의회가 병원을 떠나, 처음으로 공개적인 대면회의를 하는 만큼 이번 임시총회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의사협회도 이번 주말 전국 대표자 비상회의를 하고, 조만간 전 회원 투표를 거쳐 총파업 여부와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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