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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월 실업률 3.7% 상승 불구 일자리 33만 9천개 급증 ‘다시 뜨거워졌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6.02.2023 02:08 PM 수정 06.02.2023 02:09 PM 조회 2,202
2월, 3월, 4월 20만명대 증가에서 5월에는 30만명대 증가로 더 강해져
미국 고용시장 냉각 우려 불식하고 다시 열기내고 있어 연준 고심
미국의 5월 실업률이 3.7%로 올라갔으나 일자리를 33만 9000개나 늘리면서 고용시장이 다시 뜨거워 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5월의 고용성적은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을 훨씬 뛰어넘은 것이고 고용 냉각 우려를 불식시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이 냉각 우려를 불식시키고 다시 열기를 내고 있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3.7%로 전달보다 0.2 포인트 올라갔으나 여전히 반세기만의 최저 수준을 유지 하고 있다

특히 5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일자리를 33만 9000개나 늘린 것으로 연방노동부가 2일 발표했다

이는 수정된 4월의 29만 4000개 증가 보다 더 늘어난 것이고 2월과 3월, 4월에 보였던 20만명대 증가에서 30만명대 증가로 더 강력해진 고용성적이다

경제분석가들은 19만개로 냉각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를 일축하고 훨씬 상회한 고용성적을 기록  했다

5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는 건설업이 2만 5000명을 늘린 반면 광업은 3000명을 증가 시켰고 제조업은 2000명을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서 가장 많은 6만 4000명이나 증원했다

헬스케어에서는 5만 2000명을 늘렸고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4만 8000명을 증가시켰다

수송저장에서 2만 4000명, 교육에서 2만 2000명을 늘렸다

소매업종에서 1만 2000명을 늘린데 비해 도매업종에선 1000명을 증원했다

재정활동에선 1만명을 증가시킨 반면 정보업종에선 9000명을 감원했다

정부에서는 연방에서 7000명, 주정부에서 1만 9000명, 로컬 정부에서 3만명을 늘려 이를 합해 5만 6000명이나 증가시켰다

물가와의 전쟁을 치러온 연방준비제도가 10회연속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를 5%까지 끌어올리면서 고용을 다소 냉각시키려 시도해왔으나 거의 통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의 일부는 물가잡기에 시간이 걸리고 고물가, 고금리가 오래 가더라도 강한 고용이 유지 되는게 미국경제의 불경기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6월 14일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한 후에 7월 등 다음 회의 에서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으나 강력한 고용지표에 이어 13일 발표되는 5월 CPI
소비자 물가가 다시 오르게 되면 6월 금리동결이 다시 흔들릴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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