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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카운티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박현경 기자 입력 03.31.2023 07:20 AM 수정 03.31.2023 08:14 AM 조회 4,579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비상사태가 마침내 오늘(31일)로 공식 해제된다.

LA카운티에 코로나19 감염률이 2021년 여름 이후 20개월 동안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이정표를 세운 가운데 코로나 비상사태가 종료되는 것이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LA카운티에서 비상사태 종료를 CA주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한지 한달 후로 연기한 것은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고 LA타임스는 평가했다.

LA카운티는 CA주에서 가장 타격이 컸던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팬데믹 첫해 겨울에는 병원에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많은 시신을 주 방위군이 나서 운반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LA카운티 정부 관계자들은 이듬해 여름 급증하는 델타 변이에 따른 위험의 경종을 울리는데 앞장서야만 했다.

하지만 LA카운티 보건 관계자들은 CA주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로컬 지역 비상사태 선언이 목적을 달성했으며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준비가 됐다고 말한다.

바바라 퍼레어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이달(3월) 가정과 직장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계속 통제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생명을 구하는 도구와 완화 전략을 갖고 이를 활용하도록 더이상 비상사태에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LA카운티에서 비상사태가 종료됐더라도 이로 인한 변화는 크지 않다.

LA카운티 보건국은 앞으로도 계속해 코로나19 백신과 검사 그리고 약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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