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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H. 고메즈 LA 대주교, 프란시스코 교황 위한 기도 당부

주형석 기자 입력 03.30.2023 06:16 AM 조회 2,198
“성모님의 부드러운 보살핌에 교황님을 맡긴다” Twitter 글
프란치스코 교황, 최근 호흡 곤란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로마 제멜리 폴리클리니코 병원으로 이송돼 검진받아
호흡기 감염으로 판정받아, 교황청 “코로나 19는 아니다”
호세 H. 고메즈 로마 가톨릭 LA 대주교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기도할 것을 제안했다.

고메즈 대주교는 어제(3월29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됐다는 소식에 LA 지역의 신도들에게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고메즈 대주교는 로마 제멜리 폴리클리니코 병원에서 의학적인 치료를 받게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해 우리 모두 기도하자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Twitter로 발표했다.

고메즈 대주교는 성명에서 성모님의 부드러운 보살핌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맡긴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86세 고령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제 로마 제멜리 폴리클리니코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로마 교황청은 이미 예정이 잡혀있었던 정기 건강검진이었다고 밝혔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검진을 통해 호흡기 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여러차례 호흡 곤란을 호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고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검사를 받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앞으로 며칠 동안에 걸쳐 병원에서 호흡기 관련 치료를 받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 교황청은 호흡기 질환에 감염됐지만 그것이 코로나 19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다음 달(4월) 2일 ‘종려 주일’을 시작으로 6일 성목요일, 7일 성금요일, 8일 파스카성야, 9일 부활대축일로 이어지는 이른바 ‘부활절 제례’를 집전하는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럽게 병원에 입원해 며칠 동안 치료를 받아야하는 상황이어서 이후 일정대로 행사를 집전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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