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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속여 고등학교 입학한 한인여성, “외로워서”

곽은서 기자 입력 03.21.2023 10:50 AM 수정 03.21.2023 11:10 AM 조회 11,762
뉴저지 주에서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고등학교에 입학한한인 신 씨의 범행 동기가 공개됐다.

올해 29살 신혜정 씨는 지난 1월 출생 증명서를 위조해 뉴저지 주 뉴 브런스윅 고등학교에 입학한 혐의로 기소됐다.

신 씨의 변호를 맡은 대런 거버(Darren Gerber)는 신 씨가 남편과 이혼한 뒤 렌트비로 2만 달러가 밀리는 등 갑작스러운 삶의 변화를 겪었다고 밝혔다.

이로인한 충격으로 과거 애정했던 ‘안전한 장소’인 학교로 돌아가 안정을 찾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신 씨는 최대 징역 5년형을 받을 수 있는 해당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신 씨는 16살 때 메사추세츠 주에 위치한 기숙학교 입학을 위해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했다.

이후 뉴저지 럿거스 대학교(Rutgers University)에서 정치학과 중국어를 전공한 뒤 석사 학위 공부 중에 있었다.

거버는 “문서 위조로 고등학교에 입학한 것은 기이한 행동이지만 신 씨가 ‘안전한 장소’로 돌아가 환영받고 싶었을 뿐이라며 악의는 없었다고 변호했다.

신 씨는 오는 5월 법원에 재출석 예정이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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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xcvbnm055 03.21.2023 11:40:43
    Don't believ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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