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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CA주 나무 3천 6백만 그루 고사..그 전년도 4배

박현경 기자 입력 02.08.2023 06:47 AM 수정 02.08.2023 08:13 AM 조회 1,993
지난해(2022년) CA주에서는 엄청난 숫자의 나무들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산림서비스국은 어제(7일) 새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CA주 260만 에이커에서 나무 약 3천 630만 그루가 고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 1년 전인 2021년 950만 그루가 고사한 것에 비해 약 4배에 가까운 숫자에 달하는 것으로, 나무 고사가 보다 넓은 지역에서 한층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다는 지적이다.

이렇게 CA주에서 고사한 나무가 급증한 요인으로 보고서는 가뭄에 더해 기온 급등과 병충해 등을 지목했다.

특히 붉은잣나무(Red Fir)와 미국산 전나무(White Fir) 그리고 더글라스 잣나무(Douglas Fir)에 고사율이 높았으며 센트럴 시에라 네바다를 비롯한 그 북쪽으로 가장 심한 타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지역을 관할하는 제니퍼 에버린 담당자(Regional Forester)는 산림 건강이 산림 서비스국의 최우선 순위라면서 산불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당국의 10년 전략에는 지역사회에 위협이 되는 이미 죽은 나무 그리고 죽어가는 나무를 제거하는 작업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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