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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건국, “자발적으로 마스크 착용해야 할 때”

이황 기자 입력 12.09.2022 06:17 PM 조회 6,179
https://unsplash.com/photos/WBM97UGM0QA
[앵커멘트]

코로나19 위험 등급이 ‘높음’으로 격상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재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온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자발적인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재확산 악화는 결국 일상생활 제약으로 이어지는 만큼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 마스크 착용 등 주민들 스스로 코로나19 재확산 방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험 등급이 ‘높음’으로 격상된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상입니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평균치가 인구 10만 명당 258명이고 입원 환자 수 평균치는 10만 명당 15명에 육박합니다.

이는200명이 모인 곳에서 80 – 90%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을 정도로 위험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 환자가 사용하는 병상 비율까지 치솟을 경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재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일상생활에 제약이 가해지기전에 주민 스스로 위생 지침을 적극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국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 상황에서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수 천 여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또 65살 이상 인구와 빈곤율이 가장 높은 지역 내 주민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해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짚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는 누구에게든 소중한 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전례를 통해 확인했듯이 재확산 상황속
공동 목표는 입원과 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위한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마스크 착용이라며 자발적인 위생 지침 준수를 당부함과 더불어 백신과 부스터 샷 접종에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9일) 집계된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3천 756명, 사망자 수는 1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원 환자 수는 1천 243명으로 63명 줄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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