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5주만에 가장 크게 초토화된 이틀을 기록한 후5주만에 3일 연속 떨어지는 것을 간발의 차이로 모면했다. 

최근들어 고조됐던 연착륙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가라앉고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부각된 가운데 이틀 연속 불붙었던 매도심리는 오늘도 딱히 진정되지 않았다. 

개장초 잠시 강세를 보였다 하락반전한 장은 평소보다 크게 좁아진 폭 안에서 상승반전과 하락반전을 반복하고도 회복세를 찾기에 버거워하며 아주 극적인 보합수준의 혼조세로 마감하는데 그쳤다. 

결국 금요일과 다음주 화요일 발표될 11월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 물가지수가 과연 지난달에 이어 다시 한번 둔화세를 보일 것인가에 대한우려와 더불어 다음주 수요일 금리인상을 앞두고 커진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한편 CVNA는 파산 가능성에 대한 공포 분위기 속에서 한 투자사로부터 투자등급과 PT을 하향 조정받고 단숨에 47%까지 떨어진 후 몇 번이나 거래중지 사태를 겪어올해들어 무려 98% 그리고 작년 8 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99%가 초토화된 그야말로 존폐위기에 직면한 모습을 나타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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