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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드시려면 밥, 반찬도 함께"…파리에 선보인 한상차림

연합뉴스 입력 10.04.2022 09:10 AM 조회 1,319
공진원 반상문화 알리기 행사…미니 소반 만들기·전통 놀이 체험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상차림 체험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3일(현지시간) 프랑스 에콜 뒤카스 파리 스튜디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한식문화 수업에 참여한 프랑스인들이 불고기를 만들고 있다. 




"소반은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한 작은 식탁을 의미합니다. 소반의 특성을 닮은 도시락으로 밥과 찬으로 구성된 한상차림을 만들어보겠습니다."

3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요리학교 에콜 뒤카스 파리 스튜디오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불고기를 직접 요리해 밥, 반찬과 함께 시식하는 행사가 열렸다.

프랑스에서 7개 한식당을 운영하는 한성학 순그릴 오너 셰프가 이날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진행한 두 번의 한식 수업에는 50여명의 프랑스인들이 참여했다.

남편이 이따금 한식을 만들어준다는 팡비(53) 씨는 전날 파리 15 구청에서 열린 한국 문화 관련 행사에 들렀다가 한식을 직접 만드는 수업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을 찾았다.

이날 한식 수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공진원이 주관한 '한식: 소반&도시락' 캠페인의 하나로, 지난 1∼2일에는 파리 15구청에서 한식의 한상차림 문화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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