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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압수수색 대상에 핵기밀문건 포함".. 트럼프 "날조"

전예지 기자 입력 08.12.2022 11:19 AM 조회 2,844
연방수사국 FBI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을 압수수색해 논란이 되는 가운데 FBI의 압수수색 대상에 핵무기 관련 기밀 문건이 포함됐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보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늘(12일) '날조'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서 실체적 진실을 둘러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앞서 WP는 이번 수사에 대해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FBI의 압수수색 대상에 핵무기 관련 기밀문건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그러나 FBI가 압수수색을 통해 핵무기 관련 기밀문서를 회수했는지, 이 문서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가 보유한 핵무기와 관련한 내용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WP는 법무부와 FBI도 답변을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그러면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마러라고에 이런 기밀 정보가 보관돼 있을 수 있다는 점, 이것이 적대 세력에 넘어갈 위험 등을 두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방 법무부 방첩부서 고위관리 출신인 데이비드 라우프먼은 이 신문에 핵무기 관련 내용이 사실이라면, 마러라고에 불법 보관된 문건들이 최고 수준의 기밀자료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FBI와 법무부가 신속하게 이를 되찾고자 하는 화급한 압수수색의 동기가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핵무기 이슈는 나에 대한 다른 조사와 마찬가지로 날조라고 발끈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FBI가 자신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이를 전격 공개하고, '마녀사냥'이자 '정치적 수사'라고 공세를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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