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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민들, 덴버 집값 상승 부추겨/라디오코리아 치맥 페스티벌

박현경 기자 입력 08.05.2022 09:46 AM 수정 08.05.2022 10:00 AM 조회 6,406
*CA주민들이 콜로라도주 덴버로 이주하면서 덴버 지역 집값을 급격히 상승시켰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내일 라디오코리아 잔디광장에서는 라디오코리아가 주최하는 치맥 페스티벌이 펼쳐집니다. 가족과 친지들이 나와 맛있는 치킨과 시원한 맥주를 즐기면서 다채로운 공연까지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현경 기자!

1. CA주민들이 콜로라도주 덴버의 집값 상승을 부추겼다는 평가가 나왔죠?

네, 지난주 CA주민 비롯한 미국인들이 멕시코로 이주하면서 그곳에 젠트리피케이션을 일으킨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덴버는 젠트리피케이션까지는 아니더라도 주택가격을 올려 덴버 주민들의 부담을 늘린다는 자료가 발표됐습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레드핀이 지난주 발표한 자료인데요.

우선 고소득 근로자들이 주요 일자리가 몰린 허브에서 보다 저렴한 지역으로 떠나는 현상은 2010년대 말부터 2020년대 초에 걸쳐 전국적으로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레드핀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체 사이트인 레드핀닷컴에서 주택을 검색한 자료를 분석했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메트로 지역 안에서 주택을 검색하는 최소 천 5백명과 다른 지역을 검색하는 천 5백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그 결과 콜로라도 덴버의 경우, 그 지역에 거주해오던 주민들보다는 외부에서 이주해온 경우 주택 구입에 있어 더 많은 돈을 지출했구요.

이는 결국 주택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



2. 어느 정도나 돈을 더 많이 썼는지 구체적으로 수치가 나왔습니까?

네, 먼저 지난 5년에 걸쳐 콜로라도주에 원래 살던 주민들보다 타주 등 바깥에서 온 주민들이 훨씬 더 주택 구입 예산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콜로라도주 안에서도 덴버에서 두드러졌고요.

2020년부터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요.

팬데믹 이전 해에는 덴버에 집을 구입하려 오는 타주 사람들의 경우 콜로라도 주민들보다 주택 구입 예산이 3.8% 많았습니다.

그런데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예산 비율이 16.5% 더 많은 비율로 뛰었습니다.

이는 콜로라도주 현 중간 주택 가격을 놓고 봤을 때 10만 달러 더 많은 셈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외부 사람들의 높은 주택 구입 예산 비율은 지속됐습니다.

2021년, 지난해 15% 이상 외부 사람들이 주택 구입에 있어 더 돈을 많이 썼고요.

2022년, 올해 6월까지도 11.8% 주택 구입에 지출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그런데 지금까지 나온 자료는 콜로라도 이외 사람들로 나왔을 뿐 CA주민이라고는 하지 않았는데요. 외부 사람들 가운데서도 CA주민들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볼 수 있는 겁니까?

네, 그렇습니다.

레드핀의 이주 데이터에서는 어느 지역 사람들이나 콜로라도주로 이주해왔습니다만, 가장 많은 비중이 CA주에서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20년 3분기에 콜로라도 이주를 위해 주택을 검색한 약 24%가 CA주에서 이뤄졌습니다.

이건 다른 어느 주들보다도 몇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입니다.

또 전체 검색의 4분의 3이 CA주 비롯한 일리노이, 텍사스, 매사추세츠, 워싱턴DC, 그리고 뉴욕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콜로라도로 이주를 검색한 경우 대다수가 대도시 중심이었던 겁니다.

그리고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봐도 그때부터 매 분기마다 CA주는 콜로라도 주택 검색을 가장 많이 한 주로 꼽힙니다.

이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CA주가 콜로라도로 가장 많이 이주한 주민들이 나온 곳으로 밝힌 연방 국세청 IRS 자료와도 일치한다는 지적입니다.



4. 지금 나온 자료는 덴버이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들도 비슷한 추세가 나타나겠죠?

네, 맞습니다.

이걸 미 서부와 동부로 나눠 살펴볼 수 있겠는데요.

레드핀의 테일러 마르 경제학자는 실리콘 밸리에서 물가가 비싸 못사는 테크기업 근로자들이 콜로라도주 덴버 비롯해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 아이다호주 보이시로 이주하는 추세는 꾸준히 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동부해안 지역에서도 비슷한 추세가 일고 있는데요.

뉴욕시 주민들은 플로리다주, 테네시주 내슈빌, 필라델피아 쪽으로 이주하고 있습니다.



5. 다음 소식입니다. 내일 라디오코리아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라디오코리아의 치맥 페스티벌에 대해 이야기 해보죠?

네, 라디오코리아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제 1회 치맥 페스티벌이 되겠습니다.

내일 정오,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라디오코리아 잔디광장, 3700 윌셔 블러바드에서 펼쳐집니다.

치맥은 지난해(2021년) 옥스포드 영어사전에 추가된 단어입니다.

그만큼 많은 외국인들도 사랑하는 치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일 치맥 페스티벌에는 여러 한인 치킨 전문점과 주류업체가 참여해 맛있는 치킨 그리고 시원한 맥주를 여럿이 야외에서 축제 분위기 속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6. 또 치킨과 맥주만 있는게 아니라고요?

네, 어묵으로 만든 핫바도 있고 김밥, 떡볶이, 치즈볼, 프라이, 타코 등등 먹거리가 푸짐합니다.

음료수도 커피, 주스, 레몬에이드 등 많이 준비됐습니다.

내일 치멕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업체를 비롯해 판매되는 메뉴 그리고 가격까지 저희 라디오코리아닷컴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단에 ‘치맥’ 배너가 보이는데 그걸 클릭해 들어가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7. 이걸 라디오코리아 잔디광장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보면서 즐기 수 있다구요?

네, 이번 공연은 다채롭다는 표현이 잘 어울리는게요.

음악 공연도 K-POP, 랩, 싱어송라이터의 노래부터 한국 부채춤, 댄스 그리고 스탠드업 코메디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습니다.

그리고 길거리 노래방도 열리는데요.

길거리 노래방 참여자들에게는 제공되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습니다.

공연은 내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길거리 노래방은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입니다.

또 재미난 소품을 이용한 사진 촬영 부스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라디오코리아 굿즈를 판매하는 부스도 있는데요.

페스티벌 티셔츠, 치맥 코스터, 카바나 타월 등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8. 주차는 어디에 할 수 있습니까?

라디오코리아 잔디광장 한 블럭 거리로는 랄프스 마켓, 솔레어 리테일, 아로마 스파&스포츠 건물에 주차할 수 있고요.

세 블럭 거리에 애테나(Athena) 파킹, 또 네 블럭 거리에 윌셔 파이낸셜 타워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실 수도 있겠습니다

이 주차장 건물의 정확한 주소와 주차비 등 정보도 저희 라디오코리아닷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치맥 페스티벌은 유튜브를 통해서도 중계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는 그 동안 팬데믹 속 축제를 즐기지 못한 가운데 뻥 뚫린 야외에서 한인과 타인종들이 함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치맥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치맥 페스티벌을 마련했는데요.

많이들 오셔서 좋은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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