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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하원의원, 동성혼 내로남불/고물가 시대, 슈링크플레이션 확산/스킴플레이션까지

주형석 기자 입력 07.28.2022 08:47 AM 조회 2,992
공화당 한 연방하원의원이 최근 자신의 Gay 아들 동성 결혼식에 참석했는데 동성혼의 연방법 합법화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고 난 직후여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플레이션 심화로 비용 부담이 커진 미국 기업들 상당수가 제품 크기와 양을 줄이는 이른바 ‘슈링크플레이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도 ‘슈링크플레이션’은 가격은 그대로 두고 제품 크기와 양을 줄인 것인데 요즘 들어서는 가격은 올리고 크기와 양을 줄인 ‘스킴플레이션’까지 나타나고 있다.

1.공화당 연방하원이 동성혼 관련해서 구설수에 오르고 있죠? 

*Glenn Thompson(63), 공화당 소속 펜실베니아 15지구 연방하원의원

*Glenn Thompson, 지난주 ‘Gay’ 아들의 동성결혼식에 참석

*그런데, 아들 결혼식 참석 사흘전 동성결혼을 연방법으로 합법화하는 법안 반대

*Glenn Thompson이 반대한 법안은 ‘Respect for Marriage Act’로 지난 19일(화) 반대표 던져

2.공화당 글렌 탐슨 하원의원의 행태가 구설수에 오르고 논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들의 동성 결혼식에는 참석하면서 동성혼을 보호하는 법안에는 반대했다는 것 때문이죠?

*Glenn Thompson 하원의원실, 지난 주말 아들 동성결혼식 참석하면서 성명 발표

*매디슨 스톤 대변인, “Glenn Thompson 하원의원 부부가 결혼식 참석하게돼 매우 기뻐했다”

*매디슨 스톤 대변인, “의원 부부는 아들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는 것을 축복해줬다”

*매디슨 스톤 대변인, “의원 부부는 새로운 사위를 새 가족으로 맞이하게돼 매우 행복해했다”

*NBC News, “Glenn Thompson 의원이 Respect for Marriage Act에 반대하고 결혼식 참석”

3.글렌 탐슨 의원이 반대한 동성혼 보호 법안은 연방하원에서 통과가 됐죠?

*연방하원, 19일(화) ‘Respect for Marriage Act’(‘결혼 존중 법안’) 찬성 267표-반대 157표 통과

*연방대법원, Roe vs Wade 판결 사실상 뒤집으며 여성 낙태권 보장 판례 50년만에 폐기시켜

*연방하원, 동성혼 권리마저 흔들릴 것을 우려해 신속하게 ‘Respect for Marriage Act’ 처리

*동성결혼이 합법인 주에서 동성이 결혼하면 연방법으로 보호받는다는 것이 핵심 내용

*동성결혼 불법인 주에서 동성이 결혼해도 동성혼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을 법으로 명시

*이 ‘Respect for Marriage Act’는 성별 외에 인종-국적-민족에 따른 결혼 차별 금지
4.법에 담긴 뜻과 공화당 의원들도 상당수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 등에서 글렌 탐슨 의원의 행태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죠?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 157명이 ‘Respect for Marriage Act’에 대해 반대표 던져

*다른 관점에서 보면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 47명이나 찬성표 행사한 것

*공화당 47명이 중도 성향이 아니고 그 중에는 보수적 성향 의원들도 여러명 찬성

*리즈 체니 하원의원, 찬성표 던져.. 여동생이 레즈비언으로 동성결혼

*아버지 딕 체니가 부통령 출마할 때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

*리즈 체니, 처음에 레즈비언 여동생과 갈등 빚었지만 지난해(2021년) 동성결혼 지지

*리즈 체니, 이번 투표에서도 동성결혼 연방법으로 보호하는 것에 찬성표 행사

*Glenn Thompson 하원의원, 아들 동성결혼 참석해 축복하면서도 동성혼 존중 법안 반대

*많은 미국인들이 SNS와 인터넷 등에서 ‘내로남불’의 극치라며 강력히 비판

5.그러면 이처럼 비난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 글렌 탐슨 의원의 입장은 나왔습니까?

*Glenn Thompson 의원 본인이 직접 해명하지는 않고 있어

*다만 의원실 관계자가 CNN과 인터뷰에서 지난주 공화당 공식성명이 자신들 입장이라고 전해

*공화당, 지난주 성명에서 ‘Respect for Marriage Act’를 민주당의 정치적 술수라고 폄훼

*공화당, 11월 중간선거에서 패배가 유력한 민주당의 선거용 메시지라고 비판

*공화당, “민주당이 진정성있게 동성혼 보호에 나선 것 아니라 표를 얻기 위한 전략에 불과”

*공화당, “역대급 인플레이션과 개솔린 가격 폭등, 생필품 가격 급등 등으로 민주당 사면초과”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할지 궁금한 상황

*Glenn Thompson, 대표적 Swing State으로 꼽히는 펜실베니아 지역구여서 예측불허

6.이번에는 이 시간에서도 한번 소개해드렸던 슈링크플레이션 소식인데 요즘 아주 활발한 슈링크플레이션이 이뤄지고 있다는 거죠?
*요즘 역대급 인플레이션으로 기업들 비용 부담 커지고 있는 상황

*기업들, 대체적으로 3가지 선택할 수있어

*제품 가격 인상-값싼 원재료로 제품 재구성-가격 그대로 두고 크기와 중량 줄이기

*제품 가격 인상하면 소비자들 반감 커져 함부로 인상하기 어려워

*값싼 원료 사용하는 것도 맛이 달라지고, 효과가 달라져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있어 

*결국 고물가 시대에 기업들이 가장 흔하게 쓰는 방법이 ‘Shrinkflation’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제품의 크기나 중량을 줄이는 방법

*가격 올리지 않고도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를 보는 판매 방식   7.이같은 슈링크플레이션이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활성화되는 것은 소비자가 아무래도 가격에 비해서는 크기나 중량에 덜 민감하기 때문이죠?

*소비자들이 가장 예민한 부분은 단연 가격

*그래서 가격을 올리는 방식은 소비자들에게 그대로 충격 전달돼

*소비자들도 요즘 인플레이션 극심하다는 것 알고 있어 어느 정도는 이해해

*그렇지만 가격이 오르는 것에 대해 소비자들은 근본적 거부감 있어

*이성적으로 이해해도 가격 오르면 기분이 나빠지고, 다른 소비 방법 찾게돼

*따라서 기업들은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비용 절감하는 방법 고민

*제품 크기와 중량 줄이는 ‘Shrinkflation’ 가장 채택하기 좋은 방법인 셈

8.그런데 요즘은 슈링크플레이션보다 더 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죠?

*요즘 Shrinkflation 외에 Skimflation이 등장하고 있어

*Skimflation, 가격을 올리고 제품 크기와 중량 줄이는 것 의미

*Skimflation에 비하면 Shrinkflation은 그래도 양심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

*물론 Shrinkflation도 가격을 올리지 않으면서 가격 인상 효과를 내는 일종의 ‘꼼수’

*Skimflation, 가격을 올리면서도 제품 양과 크기를 줄여버리는 행태

*소비자 입장에서 Skimflation 당하게 되면 대단히 불쾌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요즘 마켓에서 물건 구입할 때 가격 뿐만 아니라 용량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해

9.그러면 어떤 제품들에서 그런 스킴플레이션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요즘 온라인 커뮤니티, Reddit에 Shrinkflation, Skimflation 인증샷 쏟아지고 있어

*시리얼-과자-음료수-비누-키친타월 등에서 Shrinkflation 확인돼

*미국인의 아침 대명사 시리얼, 대용량 시리얼 경우 760g에서 600g으로 20% 이상 줄어들어

*레모네이드, 64온스에서 52온스로 10온스 감소.. 샐러드 드레싱, 14온스→12온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통 500ml→414ml로 거의 100ml 가까이 줄어들어

*음식 보관하는 Zipper Lock, 한통에 54장 들어가던 것이 50장으로 줄어

*바운티사 키친타월, 한 장의 넓이에서 확연한 차이 확인할 수있어

*Dove 로션, 베이비 로션 경우 예전과 비교하면 크기 심하게 줄어든 상태

*Skimflation, 고양이 사료캔 5.8온스 용량 24캔 기존 가격 55달러

*고양이 사료캔 5.1온스 용량 24캔이 62달러에 팔리고 있어, 용량 0.7 온스 줄고 가격 7달러↑

*대용량 커피콩, 11.3온스가 4.98달러였는데 이제는 9.3 온스에 5.32달러

*여기에 제품 패키징과 프린팅, 마케팅 서비스 등에도 변화를 주며 사실상의 Shrinkflation

*포장 비용 줄이기 위해 포장 상자를 갈색 재활용 종이로 바꾸고, 박스 두께도 갈수록 얇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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