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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때리던 뉴섬 주지사, 몬태나로 ‘비밀휴가'논란.. “거길 왜 가?”

김나연 기자 입력 07.07.2022 02:23 AM 수정 07.07.2022 04:28 AM 조회 2,783
[앵커멘트]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이번 주 휴가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여름휴가 행선지를 둘러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사전에 일정을 공지하지 않고 부인의 가족이 사는 몬태나 주를 방문한 건데왜 해당 사실이 도마에 오른 건지 김나연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그동안 공화당 때리기에 앞장서 온 개빈 뉴섬 CA 주지사의 여름휴가 장소를 놓고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주류 언론은 어제(6일)뉴섬 주지사가 몬태나 주로 휴가를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도마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몬태나 주는 이태계 성소수자(LGBTQ) 에 대해 차별이 심각한 곳입니다.

문제는 대표적인 공화당 강세지역인 몬태나 주는CA 주가 예산을 써서 방문할 수 없도록법으로 규정해놓은 22개 주 가운데 하나라는 점입니다.

현재 몬태나는 트랜스젠더 학생들의 학교 스포츠팀 활동을 제한하는 등 차별적 조치도 시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24일 연방 대법원의 낙태법 폐지 이후 몬태나도 여성의 낙태에 제약을 가했고, CA 주 정부 차원에서도 이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화당 때리기’에 앞장서 온 뉴섬 주지사의 행보가 정치적으로 모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그동안 개인 휴가 일정을 사전에 상세하게 공개했던 뉴섬 주지사가 이번에는 공지 없이 몬태나 주를 비밀스럽게 방문한 것도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 등 주류 언론들은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가 공화당 텃밭에서 시간을 보낼 때 동반되는 위험을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 측은 주지사 가족의 여행 경비는 주 정부가 부담하지 않는다며 여행 금지 조치도 휴가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단 경호원의 주지사 동행 여부는 보안상 문제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만약 경호원 등이 휴가에 동행한 것이라면법률 위반 소지 문제도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는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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