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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 원하는 여성들' CA주로 몰려든다.. 파장 우려 ↑

김나연 기자 입력 06.29.2022 01:57 AM 수정 06.29.2022 03:52 AM 조회 2,918
[앵커멘트]

연방 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 판례를 폐기하면서전국적에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CA 주에 폭발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CA 주 정부가 ‘낙태 피난처’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인데,이에 따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습니다.

왜 그런 건지 김나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연방 대법원이 지난 24일 1973년부터 유지된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함에 따라CA 주가 ‘낙태 피난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LA 타임스는 어제(28일) UCLA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낙태법 폐지 이후 CA 주에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몰려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UCLA 생식보건법정책센터는 이번 달에 발표된 연구에서 매년 계속해서 8000명에서 1만 6천100명 사이의 사람들이낙태 치료를 위해 CA 주로 떠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보고서 내용에 따르면 낙태 치료를 위해 CA 주로 오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유색인종, 보험 미가입자, 낙태약과 같은 의료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중 많은 사람들이 LA 카운티로 몰릴 전망입니다.

이는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에 사는 여성이차를 몰고 다른 주에 가는 것보다 LA 국제공항으로 가는 것이 훨씬 접근성이 좋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전국의 26개 주가 낙태를 심각하게 제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현재 CA 주에서는 다른 주 여성들에게 시술을 제공하고낙태권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낙태를 옹호하는 CA주 내 여러 비영체 단체들은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경비, 항공료, 숙박비까지 제공하고 나섰습니다.

낙태 옹호 비영리단체인 ACCESS Productive Justice의 제시카 핑크니(Jessica Pinckney) 전무의사는 유색인종, 저소득층, 법적 지위가 부족한 이민자들은 의료 서비스에 접근하는 데 있어 매우 취약하다며,이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있습니다.

실제로 낙태를 전면 금지하는 판결이 내려짐에 따라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의 낙태 지원 비용을 CA 주 의회 예산에서 해결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적절한 수준의 시술 제공과 지원을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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