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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체국→행콕팍 미행, 자녀들 앞 권총강도 벌인 용의자 2명 체포

박현경 기자 입력 05.23.2022 07:31 AM 수정 05.23.2022 10:41 AM 조회 10,641
행콕팍에서 벌어진 미행 권총강도 사건의 용의자들이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우체국에서부터 주택까지 미행해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위협하며 금품을 강탈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한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2일 낮 12시 50분쯤 LA한인타운 인근 행콕팍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올해 42살 여성 피해자는 어린 딸 2명과 함께 우체국에 갔다 집으로 되돌아왔다.

집에 도착한 이 여성은 카시트에서 자녀들을 내리는 도중 강도피해를 당했다.

당시 상황이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색 BMW 535i 차량이 피해자 옆 도로 한가운데 멈췄다.

이어 이 차량 조수석에서 남성 용의자가 내려 피해자에게 다가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리고 용의남성은 어린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피해여성에게 권총을 겨눈 뒤 시계를 주지 않으면 살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피해여성이 시계를 건네주자 용의남성은 다시 검은색 BMW 차량으로 돌아갔고 여성 용의자가 이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다.

경찰은 조사를 벌여 피해여성과 자녀들이 우체국에 있을 당시 우체국 안에 용의남성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우체국 CCTV에 촬영된 영상에는 용의남성이 피해자들을 주시한 장면이 포착됐다.

용의자들은 이후 우체국에서부터 피해여성 집까지 미행해 강도행각을 벌인 것이었다.

경찰은 용의남성이 LA에 거주하는 올해 38살 애쉬턴 드와이트 카터로, 용의여성은 역시 LA에 거주하는 그의 여자친구인 올해 22살 테레사 위티커로 파악하고 지난 17일 이들의 행적을 확인해 체포했다.

경찰은 특히 수색영장을 집행해 카터의 집에서 BMW 535i를 비롯해 또다른 BMW와 벤츠 차량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반자동 권총과 쥬얼리, 현금 5만 6천 달러 이상을 회수했다.

그렇지만 피해자의 시계는 발견하지 못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남성 용의자인 카터를 강도 혐의 1건과 살상무기 폭행 혐의 3건, 위협 혐의 1건, 무기 소지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

강도행각을 벌일 당시 카터는 이전에 중범죄 혐의로 체포됐지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여성인 위티커는 강도 혐의 1건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이 사건 외에  다른 비슷한 사건들에 더 많이 연루됐을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 사진을 공개하며 피해자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용의자들에 대한 제보를 비롯해 주택 미행강도 사건에 관한 신고는 213-486-6840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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