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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부른 '임을 위한 행진곡'…5·18 기념식 엄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8.2022 04:59 AM 조회 1,123
[앵커]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이 전한 메시지는 치유와 희망이었습니다.과거 보수 정권 때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을 포함해 참석자 전원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불러 의미를 더했습니다.

[리포트]기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과 함께 시작됐습니다.윤 대통령은 5·18 단체장, 유공자 후손 등과 함께 민주의 문에서부터 걸어서 식장에 입장했습니다.

기념식 주제는 '오월을 드립니다'.오월 가족에게는 치유의, 국민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는 오월 정신과 통합이었습니다.지난 취임사에서 통합이 빠졌다는 일부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엔 아예 통합에 방점을 찍은 겁니다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자체라고도 강조했지만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던 후보 시절 공약은 직접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45분간 진행된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순서인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었습니다.윤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의원,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그리고 서로 손에 손을 잡거나, 주먹을 흔들며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보수 정부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건 사실상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립5·18민주묘지에는 종일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됐습니다.유가족들은 기념식 후에도 쉽사리 묘소를 떠나지 못했습니다.오월 가족에게는 먼저 떠난 가족을 향한 그리움이 뼈에 사무치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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