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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3.11.2022 05:41 PM 조회 6,986
1.LA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에서 시행 중인 렌트비 지원 프로그램 신청 마감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소비자 비즈니스 보호국은 LA카운티 내 수십만 여명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해 퇴거 위기에 직면한 상황임에도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서둘러 신청해 혜택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2.미국이 40년만의 물가급등에 시달리면서 대도시 렌트비가 20%에서 50%나 폭등해 서민생활고에 빠지고 노숙자들까지 급증하는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서민생활고는 전체 가계지출의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주거비의 급등과 한달만에 갤런당 85센트나 오른 개솔린가격 폭등으로 거의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가중되고 있다.

3.구인난과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지자 대학교를 갓 졸업한 초임의 연봉이 10만 달러에 이르는 경우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에 대한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한해동안 쓰는 연간 연방예산안이 최종 확정돼 9월말까지는 연방정부 셧다운, 즉 부분폐쇄를 피했다. 지난해 10월 시작된 2022회계연도를 수차례 단기임시예산으로 지출해오다가 회계연도말인 9월말까지 쓸수 있는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연간 연방예산안을 확정한 것이다.

5.오는 13일 일요일부터 일광절약제 시간제,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13일 새벽 2시를 기해 서머타임이 시행돼 2시를 3시로 1시간 앞당겨진다.

6.오는 13일 일요일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시행되는 가운데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4년 전 서머타임 폐지 관련 주민발의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해서 서머타임 시행이 지속되는지에 대해 의아해 하는 주민들이 상당수다.

7.캘리포니아 주내 학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이 오늘까지 지속되고 내일부터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하게 권고되는 것으로 변경된다. 하지만 주정부는 관련 규정 시행을 각 교육구 재량에 맡긴다고 밝힌 만큼 LA통합교육구는 어떤 입장을 밝히지 주목된다.

8.최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코로나 19의 변이인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확진자 급증하면서 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일본, 한국, 홍콩 등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치솟고 있다.
9.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2주를 넘긴 가운데 어린이 희생자들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병원과 산부인과 등 의료시설 공격으로 산모와 아동들을 숨지게 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나토와 러시아가 충돌하면서 제 3차 세계대전이 될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측면 지원하고는 있지만 우크라이나 영토로 직접 들어가진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11.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수일 내 채무불이행, 즉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다음 주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약 40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상환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못해 디폴트에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재무부가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러시아 국적 개인2명과 단체 3곳에 대해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스템 실험 사실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13.반도체 제조의 핵심 성분인 네온가스를 생산하는 우크라이나의 두 주요 공장이 전쟁으로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글로벌 네온 공급량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 전세계 반도체 대란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네온은 반도체 제조에 사용되는 레이저의 핵심 원료다.

14.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에서 1.75%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등 경제적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와 기술주들의 약세에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229.88포인트, 0.69% 하락한 33,944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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