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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2.17.2022 05:32 PM 조회 4,796
1.캘리포니아 주가 코로나 19 대응 전략을 일반 질병과 같은 풍토병 단계에 맞게 재확립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의료 면역 체계가 어느 정도 마련된 시점에서 의료 물자 비축과 마스크 착용 일상화, 재확산 감시망 확대 등을 통해 코로나 19와 함께하는 생활방침을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코로나 19가 신체적 부작용뿐 아니라 정신적 문제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확진자는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39%, 불안장애 진단을 받을 가능성은 35% 높았다.

3.LA시장 선거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캐런 배스 연방 하원의원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다른 후보들은 한자릿수대 지지율을 나타낸 가운데 아직까지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들도 상당수에 달해 2위 자리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4.허브 웨슨 전 LA시의장이 일시적으로 다시 LA한인타운 등을 관할하는 10지구 시의원으로 돌아온다. 누리 마티네즈 LA시의장은 뇌물 수수 혐의로 정직 처분을 받은 마크 리들리 토마스 시의원 직무 대행으로 허브 웨슨 전 시의원을 임명했다.

5.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의 정치에 대한 불만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민주당 다수의 유권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2명의 연방 상원의원, 그리고 연방하원에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고 11월 중간 선거를 이제 9개월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분석된다.

6.캘리포니아 주가 2026년까지 모든 비즈니스 대상 최저 임금을 18달러로 인상하는 법안에 본격 착수했다. 하지만 임금 인상 부담으로 업주들은 직원 수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14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만큼 벌써부터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7.남가주 전역 임대료가 크게 오른 가운데 월세 중간가격이 약 2천744달러를 기록해 1년 사이 13% 상승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주민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임대료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퇴거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우려된다.

8.미국에서 한달 450만명 안팎이나 쏟아지고 있는 이직사태에서 여성들의 이직률이 자녀 보육때문에 남성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 DC와 메인 등 자녀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서 여성 이직률이 더 높아지고 있다.

9.미국이 코로나 사태에서 6조달러나 풀면서 지원한 PPP 종업원 급여 무상지원을 비롯한 긴급재난지원금 가운데 적어도 1000억달러나 사기나 부정청구에 의해 빠져 나간 것으로 추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사기범들을 색출해 처벌하기 시작했지만 극소수만 환수하는데 그쳐 전액 환수는 불가능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0.연방 법무부가 오늘 불법 가상화폐와 기타 디지털 자산 등을 악용하는 사기를 식별하고 단속하기 위한 가상화폐 단속국을 신설했다. 특히 초대 단속국 국장에 한인 최은영 검사가 임명돼 주목된다.

11.우크라이나 일대를 둘러싼 러시아 전투군의 절반정도가 국경 30마일 거리까지 접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을 수행하기 위한 병력 집결도 유지 중인데, 14개 전투군이 주초 국경 지역으로 이동했다.

12.서방국가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을 우려하는 가운데 갈등의 중심인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세력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서 이틀간 500회 이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전운은 짙어지고 있다.

13.10대 청소년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판타지 드라마 틴 울프가 영화로 제작되는 가운데 주연을 맡았던 한인 배우 아덴 조씨가 출연료 차별을 이유로 제작에 불참하겠다고 밝혔다. 드라마 등장인물 중 유일한 유색인종이었던 아덴 조씨는 제작사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부터 동료 여배우들보다 절반의 출연료를 제안받은 것으로 나타나 인종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14.워렌 버핏과 함께 월가의 전설로 불리는 찰스 멍거 버크셔 해셔웨이 부회장이 테슬라가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테슬라가 전기차 선발업체로 프리미엄을 독차지 했지만 기존의 완성차 업체도 전기차 시장에 속속 진입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크게 고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622.24포인트, 1.78% 하락한 34,312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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