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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코로나 검사소 6곳 적발.. 단속 더 강화된다

김신우 기자 입력 01.25.2022 05:44 PM 조회 4,885
[앵커멘트]

CA주 법무부를 비롯해 LA 카운티 정부가 오늘 (25일) 주민들에게 코로나19 가짜 검사소와 키트 판매 사이트 이용에 주의를 당부하며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6개의 가짜 검사소가 적발됐고   가정용 검사 키트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정부 감시도 펼쳐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새로운 사기 수법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 당부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롭 본타 법무장관이 오늘 (25일) 코로나19 가짜 검사소와 사기성 웹사이트에 대한 주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지자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증가했고 이를 틈탄 사기 행각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이처럼 코로나19 검사를 악용한 사기성 검사소들의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주민들이 목숨을 잃어가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악용한 사기 행각은 너무나 비열한 짓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소비자/비지니스 전담 부서가 LA 카운티 전역의 팝업 테스트 센터를 모니터링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사우스게이트와 벨가든스에 있는 6개의 가짜 검사소가 적발돼 당국이 폐쇄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수퍼바이저는 이들 가짜 검사소는 일반 검사에 대해서도 비용을 청구하고 검사 결과는 보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소셜세큐리티넘버를 요구하고 있지만 합법적으로 운영되는 검사소들은 사회보장번호를 묻지 않는다며 개인 정보를 절대 넘기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주민들은 정식 코로나19 검사소를 공식 웹페이지 (covid19.lacounty.gov/testing)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한편, 가정용 코로나19 키트에 대한 온라인 판매 사기범들과 더불어 정식 제품이라 하더라도 높은 가격을 책정해 판매하는 일부 주민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연방식품의약국 FDA는 온라인에서 키트를 구매하기 전 판매자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온라인 리뷰를 참고하며 사후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신용카드를 통해 결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검사 키트를 일반가보다 높게 책정해 되파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키트 가격을 10% 이상 인상하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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