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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 고교 총기난사 후 남가주 학교들 위협 소동 잇따라

박현경 기자 입력 12.08.2021 06:23 AM 조회 1,908
지난달(11월) 30일 미시건주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후 지난 1주일여 동안 남가주에서는 학교 위협 소동이 잇따랐다.

온타리오 경찰은 어제(7일) Ray Wiltsey Junior High School를 향해 온라인상 위협을 가한 혐의의 용의자 한명을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집을 수색해 모형인 에어소프트 소총과 권총 그리고 탄창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다만 이 용의자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협을 가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미성년자로 신원이 공개되지는 않았으며 이후 석방돼 부모 품에 돌아갔다.

그런가하면 롱비치 지역의 두 고등학교에도 위협이 가해져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롱비치 폴리 고등학교와 윌슨 고등학교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위협이 있었고, 경찰은 일대 순찰력을 강화했다.

앞서 지난 5일밤 8시 20분쯤 부에나팍 고등학교 학생이 소셜미디어 틱톡에 누군가 총을 숨기고 있는 사진과 함께 ‘살고 싶다면 내일 학교에 나오지 말라’는 글을 게재했다가 다음날인 6일 체포됐다.

부에나팍 고등학교는 주변에 순찰력이 증강된 가운데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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