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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프라이데이 오프라인 쇼핑 강세

주형석 기자 입력 11.26.2021 06:49 AM 수정 11.26.2021 09:40 AM 조회 4,601
백신 접종자 늘어나 2년여만에 연말 대면쇼핑에 사람들 몰려
공급망 붕괴로 온라인 쇼핑 배송에 시간 많이 걸리는 상황
Thanksgiving Day를 지나 Black Friday를 맞으면서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고 있다.

Orange 카운티에서는 쇼핑 시즌에 대한 기대와 더불어 여러가지 변수로 인한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Chapman University 개리 앤더슨 경제연구센터는 올해(2021년) 연말의 경우 기대감이 높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2020년) 이맘 때에는 코로나 19 백신이 없었고, 이 때문에 매우 강력한 Lockdown이 진행되면서 연말 쇼핑을 할 수 없었고, 연말 분위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반면, 올해는 백신 공급과 생활화된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강제적인 Lockdown이 사라져 예년과 비슷한 연말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Thanksgiving Day와 Black Friday 이전부터 연말 쇼핑에 나서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코로나 19 팬데믹이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록 상황이 상당히 나아지기는 했지만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어서 아직까지 완전하게 정상적인 연말 분위기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특히, 올 하반기 들어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공급망 붕괴, 인력난, 물류대란 등이 연말 쇼핑 모습을 바꾸고 있다.

이미 수년전부터 쇼핑의 대세가 온라인으로 넘어갔는데 올해는 다시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쇼핑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빠른 배송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공급망 붕괴와 인력난 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고, 그러다보니 재고량이 부족해 온라인 구매의 경우에 물건 받는 날짜가 유동적이다.

그래서, 개리 앤더슨 경제연구센터는 지난 수년간 연말이 되면 각 업체들 온라인 쇼핑 매출이 25~28% 정도 오르던 것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비해 오프라인 쇼핑은 직접 눈으로 물건을 보고 구입하는 것이어서 물건이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다려야하는 단점이 없어진다.

게다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거의 느끼지 못했던 본격적인 쇼핑 분위기를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고 있다는 점에서 올 연말 오프라인 쇼핑이 그 어느 때보다 엄청난 대박을 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데다, 임금까지 올라서 소비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문제는 최근 들어 물가 상승이 가파르다는 점이 변수다.

개솔린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이 올 하반기 들어서 고공행진 중이어서 시민들의 소비 의욕을 꺾을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10월) 기준으로 인플레이션이 6.2%로 나타났는데 평소 연말에 선물용으로 같은 물건을 같은 양에 구입하던 사람들이 이제는 예전에 비해 훨씬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 때 사람들이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같은 양을 구입할지 가격을 유지하고 양을 줄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중상위층, 부유층, 고소득층은 더 비싼 가격을 내면서 자신이 필요로하는 만큼 충분히 구입할 것이 확실해 보이지만 중산층 이하 서민들, 저소득층은 구입을 망설이거나 양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올 연말 쇼핑 시즌 경우에는 모처럼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지만

내용적으로 소비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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