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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코로나 19 급증으로 중환자실 마비

주형석 기자 입력 11.25.2021 05:59 AM 조회 2,764
중환자실 확보위해 화학요법 치료, 장기이식 등 중단 상황
코로나 19 확산 억제되지 않으면 1주일 정도면 병원 포화상태
북유럽 네덜란드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의료 시스템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 유럽 언론들은 네덜란드 일부 병원이 코로나 19 급증으로 중환자실이 심각한 정도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네덜란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중환자실 병상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크자 암환자 화학요법 치료, 장기 이식 중단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한 네덜란드 정부 관리 말을 인용해 전했다.

네덜란드 중환자치료병원협회는 휘호 더용어 보건부 장관에게 코로나19 위기 대응상 코로나 19 환자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병상을 필요로 하는 일반 치료를 취소할 수 있는 단계로 대응 수위를 올려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에서는 최근 코로나19 입원 환자 숫자가 지난 5월 초 이래 6개월여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지 않을 경우 1주일 정도 후에는 네덜란드 병원들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네덜란드의 일부 코로나19 환자들은 이웃 국가인 독일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되기 시작했다.

네덜란드는 전체 성인 인구의 약 85% 정도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을 정도로 접종율이 높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24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709명으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네덜란드는 높은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감소를 토대로 지난 9월 25일 코로나19 관련한 제한 조치 대부분을 완화했다.

코로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른바, ‘With Corona’에 들어간 것인데 식당, 술집, 영화관 등 공공장소와 문화 행사 등을 찾아갈 때 백신 접종 증명서인 ‘코로나 패스’를 제시하도록 하면서 최소한의 관리만 하는 것으로 방역 시스템을 변경한 것이다.

하지만, 방역 시스템 변경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 13일(토)부터 부분적 ‘Lockdown’ 조치를 다시 도입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잡히지 않으며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일(26일) 추가적인 봉쇄 조치가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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