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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료단체, "팬데믹으로 아동들 정신건강 비상사태" 선언

김나연 기자 입력 10.20.2021 01:15 AM 수정 10.20.2021 01:16 AM 조회 1,985
전국의 아동 의료단체들이 코로나19 팬데믹 탓에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어제(19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소아과학회(AAP), 아동청소년정신과학회(AACAP), 아동병원협회(CHA)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아동청소년정신과협회 회장 가브리엘 칼슨은 아동과 청소년, 지역사회에 드리워진 우울, 불안, 트라우마,고독감. 자살 충동 경향 등의 비율이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가 이들을 돌보고 있다면서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다 기존 인종차별 문제가 맞물리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성명에 따르면 이미 지난 2010년부터 일상 속 인종차별 여파로아동과 청소년 중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고 자살에 이르는 비율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보호자를한명 이상 잃은 아동이 14만명에 달하는 등 정신건강에 악재가 닥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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