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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이야 국립공원 대형 산불..전세계 가장 큰 나무들 불탈 위기

박현경 기자 입력 09.16.2021 07:40 AM 수정 09.16.2021 04:46 PM 조회 7,838
세코이야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확산하면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들이 불탈 위기에 처했다.

당국에 따르면 KNP 복합 산불로 지금까지 8천 940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0%다.

KNP 복합 산불은 지난 10일 번개에 의해 발생한 패러다이즈와 콜로니 산불들로, 세코이야 국립공원 고대 숲에서 약 1마일 떨어진 곳에서 타고 있다.

이로 인해 지구상에서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진 275피트 높이의 제너럴 셔먼 나무를 포함해 ‘자이언트 포레스트’로 알려진 거대한 숲의 나무들이 불탈 위기다.

산불은 세코이야 나무 생태계의 자연적인 부분 가운데 하나이지만 CA주에서 기후변화에 의한 새로운 종류의 극심한 산불은 오히려 생태계를 위협한다는 지적이다.

지난해에도 캐슬 산불로 이미 10% 나무들이 소실됐고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겨지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KNP 복합 산불이 이미 멸종 위기에 처한 거대한 나무들에 재앙적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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