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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청신호’ 켜졌다!

이황 기자 입력 09.15.2021 03:57 PM 수정 09.15.2021 05:15 PM 조회 4,788
2020 연방 센서스 인구조사를 토대로 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 포스가 공개한 LA 한인타운 선거구 경계
[앵커멘트]

LA선거구 경계 획정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의 지난 13일 회의에서 1명을 제외한 모든 커미셔너들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한데 따른 것으로 LA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포스는 이러한 기조가 유지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크게 반영되는 모양세입니다.

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 포스에 따르면 AD Hoc Committee는 LA시 선거구 재조정과 관련한 공청회가 이뤄진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쳐왔습니다.

지역(Region)별 4개로 구성된 AD Hoc Committee는 앞선 공청회들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제안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런 가운데 3개의 Committee가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를 지지하는 내용을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에 전달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지지 의사를 밝힌 3개의 Committee가운데 Region 3은 LA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포스가 제출한 단일화 안을 기초로 1개 지구 내에 한인타운 선거구 모두를 포함시켜달라고 제안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1개 지구 내 모두 포함 시킬 경우 관할은 4와 10, 13지구로 해달라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욱 중요한 부분은 이러한 내용을 전달받은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내 1명을 제외한 모든 커미셔너들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찬성 의견을 피력했다는 것입니다.

다른 의견을 던진 커미셔너 1명도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반대한다기보다 한인타운 선거구 규모가 크다보니 지구 1곳에 모두 편입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6가를 중심으로 2개로 나눈 뒤 각각을 다른 지구에 편입 시키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내에서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대한 반대 의견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앞선 내용은 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 포스가 생각하는 최상의 시나리오인 만큼 단일화에 대한 전망에는 청신호가 켜진것이기 때문에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LA 한인타운 선거구 재조정 테스크 포스는 오늘(15일) 오후 긴급 미팅을 갖고 ‘단일화’를 위한 앞으로의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테스크 포스는 LA 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내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대한 지지가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이를 기초로 세밀한 전략을 갖고 접근하겠다는 방침입니다.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는 오는 29일 경계 획정 초안을 공개합니다.

이에 따라 테스크 포스는 초안상 LA 한인타운 선거구 경계상 단일화 될 경우 이를 지지하고,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단일화를 지속해서 촉구할 계획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더불어 LA시의원들과의 미팅을 통해 공감대를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처럼 LA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에 대해 청신호가 켜진 상황입니다.

예전과 달리 각 지구를 관할하는 시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하는 범위가 대폭 축소되고 공명정대라는 기조아래 LA시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의 역할이 주를 이루는 상황속 한인타운 선거구 단일화 지지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발표까지 결과는 알 수 없는 만큼 한인을 포함한 타운 내 커뮤니티가 합심해 숙원인 ‘단일화’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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