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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9마리 살해한 영국 경비원에 5년형 선고

주형석 기자 입력 07.31.2021 05:20 PM 조회 4,420
2018년 말부터 2019년 중순까지 사이에 밤마다 범행
발뺌했지만 죽은 고양이 사진 전화기 저장했다가 덜미
영국에서 고양이 살해범에게 5년형이 선고됐다.

영국 브라이튼 지역의 호브 크라운 법원 재판부는 올해 54살 스티브 보켓에게 징역 5년3개월 형을 선고했다.

스티브 보켓은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한 혐의와 고양이들에 형법적 대미지를 입힌 16가지 혐의에 대해모두 유죄가 인정되면서 예상을 넘어서는 중형이 선고됐다.

재판부가 인정한 고양이들에 형법적 대미지를 입힌 혐의는동물 학대보다 무거운 범죄여서 중형이 내려진 것이다.

스티브 보켓은 과거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밤마다 고양이들을 습격해 여러마리를 살해한 혐의로 그동안 계속해서 재판을 받아온 끝에 이번에 중형을 선고받았다.  

스티브 보켓은 지난 2018년 말부터 2019년 중반까지 약 6개월여 기간 동안 총 16마리 고양이를 습격해 9마리를 살해했다.

스티브 보켓은 당시에 항상 칼을 품에 가지고 있다가 밤이 되면 고양이를 찾아 칼로 고양이를 공격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다.

바닷가 도시인 브라이튼에서 계속 고양이가 습격당하고, 살해되자고양이를 키우던 한 사람이 비밀 카메라를 설치해 놨는데스티브 보켓이 이 카메라에 모습이 찍히면서 덜미를 잡혔다.

처음에는 스티브 보켓이 완강히 범행을 부인했기 때문에한 때 경찰이 혐의를 입증하는데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스티브 보켓의 휴대폰에서 죽은 고양이 사진이 발견됐고,경찰 자택수색에서 피가 묻은 칼이 발견됐고, 분석 결과 고양이 피로 확인됐다.

게다가 고양이 피가 확인된 칼에서 스티브 보켓의 DNA도 검출돼 결국 스티브 보켓은 체포됐고, 검찰에 의해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것이다.

스티브 보켓을 기소한 제인 시오피 검사는 5년 3개월 선고 후 인터뷰에서16마리나 되는 고양이들을, 그것도 반려묘를, 왜 잔인하게 공격하고 살해했는지 아마도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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