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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방역해제 후 수치 감소/12살 소녀, 조국위해 올림픽 출전/58세 노장 투혼

주형석 기자 입력 07.27.2021 09:54 AM 수정 07.27.2021 10:51 AM 조회 2,874
https://youtu.be/NeCALIR5DuQ
영국에서는 코로나 19 방역 해제 후 오히려 각종 주요 수치들이 6일 연속 하락했다. 높은 백신 접종률에 따른 사실상의 집단면역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올림픽이 개막돼 열전에 들어간 가운데 탁구에서 감동적 스토리가 잇따라 나왔다.

12세 어린 시리아 소녀는 조국이 내전중인 열악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훈련했고, 도쿄까지 타고갈 비행기 요금을 마련할 수 없어 출전하지 못할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끝내 올림픽에 출전해 비록 한 경기만에 탈락했지만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한국 탁구 최연소 국가대표 기록을 세운 17살 신유빈이 첫 경기에서 환갑을 앞둔 58살 백전노장을 만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을 차지했는데 신예와 노장의 최선을 다한 경기는 역시 많은 감동을 안겼다. 

오늘은 이런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1.영국이 방역을 해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계속 낮아지고 있네요?

*영국, 코로나 19 실험에서 성공 거두고 있는 모습

*영국 정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근 6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혀

*지난 19일(월)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규제 풀었고, 음식점과 클럽도 영업 재개

*사실상 모든 방역 빗장 내렸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부작용 각오했던 상황

*영국에서도 뜻밖이라는 반응 나오고 있어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지난 25일(일) 현재 29,173명 기록

*지난 6일(화) 이후 처음으로 3만명 아래로 내려간 것

*영국 하루 확진자, 지난 17일(토) 55,000명 육박

*이후 증가세 주춤, 20일(화) 46,558명 기점으로 계속 감소 2.영국이 방역해제를 결정했을 때만 해도 압도적으로 우려가 컸는데 생각보다 매우 빠른속도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네요?

*봉쇄하지 않고 감소세 보이는 것 자체가 코로나19 정점에서 벗어나는 증거라고 낙관

*실제로 신규 감염 외에 사망자 숫자도 급감하고 있는 모습

*당초 영국이 코로나 19 관련 방역수칙 해제한 것은 올바른 방향이라는 판단 때문

*초반에 수치가 올라가더라도 전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밀어붙여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높은 만큼 집단 면역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영국 정부 확신

*방역수칙 해제 초반 좋지 않은 수치가 나오더라도 안고갈 수 있다고 판단한 것

*그런데, 막상 뚜껑열자 그런 초반 어려움 같은 것 없이 주요 수치들 일제히 하락세 보여 대성공

3.그렇다면 영국이 방역을 해제했음에도 이렇게 성공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역시 높은 백신 접종률이 첫손에 꼽혀

*영국, 전체 인구의 70% 이상, 성인의 약 88%가 백신 접종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백신 접종율 높은 편

*영국 정부, 방역해제 결정 강행할 수 있었던 것도 집단 면역 확신했기 때문

*다만, 초반에 어느 정도 수치 상승이 있다가 시간 지나면서 안정세 찾아갈 것으로 전망

*그런데 방역해제 하자마자 급격한 수치 하락, 영국도 놀랄 정도

*전문가들, 영국인들 대부분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 19 항체 형성한 것 가장 큰 요인으로 꼽아

*영국인들,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중증까지 이르지 않고 있어

*감염되도 초기 단계에서 바이러스가 무력화되는 집단면역에 도달한 것으로 분석

*영국에서는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가 감기나 독감 수준 정도로 약화됐다는 얘기도 나와

*사망자 숫자 급격히 줄어든 것도 마찬가지로 백신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

*현재 영국 사망자들은 대부분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

*코로나 19 사망자 중위연령 81~83세 달한다는 점

*그러니까 코로나 19로 사망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영국 기대수명과 비슷하거나 더 높다는 의미

*사망자 대부분 어차피 사망할 연령대에 있는 사람들

*기저질환자들도 사망자 일부 차지하고 있어

*영국 정부, 이런 여러가지 점 감안해 방역 해제 초강수 뒀고 성공하고 있는 분위기

4.이번에는 도쿄올림픽에서 나온 감동적 스토리인데 12살 어린 소녀가 많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죠?

*시리아 탁구대표팀 헨드 자자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주인공

*헨드 자자, 올해 12살 어린 소녀

*12세 선수에게 올림픽의 문턱 너무 높아 탈락

*헨드 자자, 지난 24일(토) 자신의 첫 올림픽 경기였던 탁구 여자단식 예선전 치뤄

*오스트리아의 39살 리우 지아에게 세트 스코어 4-0으로 완패해 탈락

*영국의 일간 가디언·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헨드 자자는 2009년생

*시리아 내전 발발 2년 전 2009년 1월 중서부 도시 하마에서 태어나

*자자, 12살로 이번 도쿄 올림픽 출전한 전세계 11,000여명 선수 중 최연소
  5.단순히 나이가 어리다는 것만으로 뜨거운 화제가 됐을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떻습니까?

*내전 속에서 훈련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출전한 12살 소녀 모습에 전세계인들 감동

*가디언·인디펜던트, “12세 소녀 헨드 자자가 도쿄 올림픽에서 역사를 썼다” 보도

*자자 경기 뒤 취재진에게 “준비 과정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이겨냈다” 언급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것 자차게 가장 잘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소감 밝혀

*올림픽 첫 경기 졌으니 다음 번에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까지 갈 것이라고 목표 전해

*더 좋은 성적 내기 위해서는 더 훈련하면 된다는 교훈 얻었다고 강조

*그렇지만, 자자에게는 훈련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든 일

*열악한 상황으로 인한 잦은 정전 탓에 해가 떠있는 낮에만, 훈련 가능

*그것도 탁구대가 없어 콘크리트 바닥에 낡은 테이블 놓고 훈련하면서 올림픽 출전 꿈 키워

*국제대회에서 경험 쌓으려 해도 출국 자체가 어려웠고, 돈도 없어 경비 마련도 힘들어

*자자 “지난 5년간 많은 경험했다” “전쟁이 전국에서 계속됐다”

*자자 “올림픽 출전 경비 모금도 연기됐고, 나는 싸워야만 했다”

*자자 “꿈을 위해 싸우라는 것이 비슷한 상황에 있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자자 “어떤 어려움이 있든지 최선 다하면 꿈을 이룰 수 있을 것” 강조

*자자가 전한 메시지 ‘fight for your dream’ 많은 사람들 울려

6.이번에 자자와 1회전에서 겨뤄서 자자를 탈락시킨 선수는 나이가 많은 엄마뻘이었는데 경기후에 전한 소감도 화제가 됐죠?

*자자 도쿄 올림픽 상대, 오스트리아 대표 리우 지아.. 중국 베이징 출신, 1997년 오스트리아 귀화

*2000년 시드니부터 이번 도쿄까지 올림픽 출전 경험만 6차례 베테랑

*도쿄가 첫 올림픽인 자자와 반대로 이번이 마지막 올림픽 출전인 39살 노장

*자신보다 30세 가까이 어린 자다 상대해야 했던 리우, 자자 또래 10살의 딸을 둬

*리우 지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딸과 경기 전 나눈 대화 소개

*리우 지아, “딸에게 ‘너보다 두 살 많은 선수와 엄마가 싸워야 하는 것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리우 지아, “딸이 지지 않기 위해 더 잘하라고 말해 줬다”

*리우 지아, “자자도 딸과 같은 소녀이고, 올림픽이 쉽지 않았을 텐데 놀라울 뿐”

*리우 지아, “자자를 진심으로 존경한다”

7.한국 여자탁구 대표 신유빈 선수 두번째 경기도 대단한 화제를 모았죠?

*신유빈, 17살, 한국 탁구 사상 최연소 국가대표.. 2라운드에서 룩셈부르크 니 시아 리안과 격돌

*니 시아 리안, 58살, 1963년 중국 출생으로 1991년 룩셈부르크에 귀화한 탁구 최고령 선수

*도쿄 올림픽 2라운드에서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신유빈 승리

*신유빈, 첫 올림픽에서 백전노장 맞아 고전했지만 결국 이기고 3라운드 진출 성공

*니 시아 리안, 신유빈 엄마보다 나이 더 많고 신유빈 태어나기도 전에 올림픽 출전한 베테랑   8.신유빈 선수가 이겼지만 상대였던 니 시아 리안 선수에게 많은 시선이 집중됐죠?

*니 시아 리안, 1세트 일방적 승리했지만 58살 노장의 체력적 부담으로 신유빈에 밀려

*4세트에서 신유빈이 앞서나가자 갑자기 경기를 중단하고 에어컨 바람 문제 삼아 심판에 항의

*신유빈 상승세 흐름 끊고, 본인의 체력적 부담 덜 수 있도록 잠시 쉬어가는 타임 만들어

*니 시아 리안, 무릎 부상, 경험치 최고 백전노장 답게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 포기하며 플레이

*딱 한쪽 자리 지키면서 신유빈이 그쪽으로칠 수 밖에 없게 유도한 플레이 대단히 돋보여

*신유빈, 백전노장의 노련한 플레이와 방해 공작(?)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승리

9.경기 후 인터뷰에서 니 시아 리안 발언 내용이 많은 한국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죠?

*니 시아 리안, “신유빈이 정말 좋은 경기했다”

*니 시아 리안, “다시 만났는데 정신적으로 더 강해졌다”(4년전 스웨덴에서 대결 신유빈 패배)

*니 시아 리안, “신유빈은 새로운 스타다”

*니 시아 리안, “오늘의 나는 내일의 나보다 젊다”

*니 시아 리안, “여러분도 나처럼 걱정말고 즐기면서 계속 도전해라”

“도전을 멈추지 않아야 하지만, 더 중요한건 즐기는 것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는 거”

*니 시아 리안, “저는 키가 작고, 스핀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니 시아 리안, “하지만 탁구를 사랑하고,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비록 경기할 때는 마지막까지 승부욕 발휘하며 신유빈 괴롭혔지만 경기 후 진심어린 덕담 건내

*니 시아 리안, 남다른 도전 정신과 투혼으로 많은 감동 안겨

*환갑을 앞둔 베테랑 선수의 저력과 품격 보여준 경기

*신유빈, 오늘 32강전 패배.. 16강전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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