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최근 3경기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 다시 승수를 쌓기 시작했다.
류현진은 오늘(20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프로야구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점만 주는 빼어난 투구로 시즌 6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 이래 23일 만에 올린 값진 승리이자 이번 시즌 볼티모어를 상대로 거둔 첫 승리다.
류현진은 시즌 6승 중 3승을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등 토론토의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경쟁팀을 상대로 따냈다.
나머지 3승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클리블랜드를 제물로 1승씩을 거뒀다.
류현진은 같은 지구 경쟁팀 중 4월 14일 양키스를 상대로 가장 먼저 승리를 맛봤고, 보스턴엔 1패를 먼저 당한 뒤 5월 19일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수확해 멋지게 설욕했다.
이어 볼티모어와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챙겨 강세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 통산 4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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