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150만 달러 행운의 주인공 10명이 추첨되는 CA주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 프로그램 ‘백스 포 더 윈’의 추첨이 내일(15일) 열립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14일) 백신 복권 추첨에 이어 다음 달(7월)에는 휴가 패키지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 코로나19 백신 인센티브,‘백스 포 더 윈’ 추첨이 내일(15일) 진행되는 가운데 6개의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는 ‘CA 드림 베케이션’프로그램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오늘(14일) 백신 복권에 이어 여행 패키지 인센티브 프로그램, ‘CA 드림 베케이션’추첨이 다음 달(7월) 1일 실시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여행 패키지에는 애너하임, LA, 샌디에고, 샌프란시스코, 란초미라지 지역의 레스토랑 식사권, 테마파크 이용권, 스포츠 행사 입장권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이 포함돼 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한 18살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추첨 대상이 됩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에 따르면 여행 패키지에는 각종 시설 이용권과 입장권을 비롯해 다양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식사가 제공되고 여행 경비 2천 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예정입니다.

6개의 여행 패키지에는 애너하임 베스트 패키지 4인용, 팜스프링 럭셔리 패키지 2인용, LA 프리미엄 체험 4인용, 샌디에고 비치 드림 베케이션 4인용, 샌디에고 다운타운 드림 베케이션 4인용, 샌프란시스코 웰컴 패키지 4인용이 포함돼있습니다.  

CA주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센티브로 이러한 여행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한 것은 접종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코로나19 사태 동안 60만 여개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등 직격탄을 맞은 관광 산업에 활기를 되찾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주춤하던 CA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백스 포 더 윈’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다시 올라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CA주는 지난 2주에 걸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1차례라도 맞은 주민들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5만달러의 상금을 전달했습니다.

이어 전면 재개방이 이뤄지는 내일(14일) ‘백스 포 더 윈’ 마지막 추첨으로 150만 달러 행운의 주인공 10명이 선정될 예정입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