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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코로나 수치 최저치..전면 재개방 후에도 감염 확산 NO

박현경 기자 입력 06.11.2021 09:47 AM 수정 06.11.2021 10:55 AM 조회 5,218
https://youtu.be/qUhunc3t1W0
*CA주가 오는 15일 전면 경제 재개방하고 나면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하는것은 아닌지, 걱정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것이란 희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주요 수치들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항공기에서 보다 빠른 와이파이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페이스 X가 일부 항공사들에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전 세계 바다를 뒤덮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가량이 음식 용기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현경 기자!

1. 다음주 CA주에서 전면 경제 재개방 후에도 대규모 감염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겠는데, 그런 희망이 커지고 있죠?

네, 오는 15일 다음주 화요일 CA주에서 전면적인 경제 재개방되며 많은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데요.

이를 앞두고 CA주 코로나19 위험은 다행히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자는 1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요.

CA주에서 감염자가 최대치로 나온게 지난 1월이었습니다.

당시 하루에 4만 5천명 정도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는데요.

지금은 천명 미만입니다.

지난 7일간 평균 하루 평균 신규 감염자는 99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로 수치가 낮았던게 지난해 3월 31일이었습니다.

팬데믹이 막 시작됐을 때였는데요.

기억하시겠습니다만, 당시엔 검사 자체도 받기가 매우 힘들 때였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더 많은 감염자가 있었지만 확인되지 않고 실제보다 더 적게 집계됐을 시기입니다.



2. 그런데 지금은 검사 다 받고도 그렇게 천명 미만으로 나오는 것 보니까 상황이 완전히 바뀐 것이죠?

그렇습니다.

지난 7일 평균 신규 감염자가 990명이라고 한 것은 하루 평균 12만 9천여 건의 검사가 이뤄지는 가운데 나온 수치입니다.

지난해 봄만 하더라도 하루 5만 건 정도 검사가 이뤄졌었습니다.

검사가 두 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감염자 숫자는 적은 것이어서 고무적으로 평가됩니다.



3. 신규 감염자 수 뿐만 아니라 병원 입원환자도 최저치 수준을 기록하고 있죠?

코로나 입원환자 수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CA주가 집계하기 시작했는데요.

그 때 당시 천 617명의 입원환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9일 수요일 기준 CA주 코로나 입원환자는 1,001명입니다.

가장 처음 입원환자가 집계됐던 때보다 적고요.

또한, 입원환자가 가장 많았던 1월 초, 2만 2천명에 달했는데 그 당시와 비교해 95%가 감소한 수치입니다.



4. 사망자 수도 짚어보도록 하죠? 사망자도 많이 줄었죠?

네, 지난 한주간 수치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32명이 코로나19로 숨졌습니다.

이건 지난해 4월 4일 이후 가장 적은 숫자입니다.

가장 많았을 땐 하루 549명이 사망했는데요.

대폭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이게 백신을 많이 맞으면서 나타난 성과인듯 한데요. CA주에서는 많은 주민들이 백신을 접종했죠?

네, 그렇습니다.  

CA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접종률을 보이는 주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모든 연령대 주민으로 놓고 보면 백신을 한 차례라도 맞은 비율은 56%를 보이지만,   성인으로만 따지면 71%에 달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독립기념일 전까지 목표로 세운 접종률 70%에 달성한 주가 지금까지 13개 주 뿐인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CA주입니다.

CA주 보건국 토마스 아라곤 디렉터는 지금 CA주는 굉장히 잘하고 있는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6. 이처럼 고무적인 수치들을 볼 때 전면적인 경제 재개방이 이뤄져도 대규모 감염이 다시 일어나지 않고 괜찮을 것이라는 얘기죠?

네, 그렇습니다.

물론 대규고 감염, 확산의 위험이 전무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 하면, 앞서 전체 CA주민들로 보면 백신 접종률이 56%니까 반대로 아직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주민이 44% 있으니깐요.

하지만 CA주 당국과 보건 전문가들은 낙관하고 있는 것이 일부 가드레일을 치운다 했을 때 숫자가 조금은 오를 수 있겠지만 그래도 백신을 맞은 주민이 맞지 않은 주민보다 많은 만큼 코로나19를 통제하기가 훨씬 쉬워졌다는 신념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환기로 접어든 현재 우리의 목표는 바이러스 전파를 잘 통제하고 변이 바이러스를 모니터하며 계속해 백신 접종을 독려해 집단 면역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아라곤 디렉터는 강조했습니다.



7. 다음 소식입니다. 스페이스 X가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한다는 내용이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몇몇 항공사에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를 통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나든 호플러 스페이스X 부사장은 어제 항공업계 행사에 참석해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용 스타링크 상품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렇게 상품 개발이 완료되면 기내 와이파이를 제공하게금 항공사들과 논의한다는 것입니다.



8. 지금 이미 일부 항공사들에서는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까?

네, 요금을 별도로 지불하면 기내에서 와이파이 서비스 쓸 수 있게 한 항공사도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페이스 X는 좀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호플러 부사장은 스타링크를 이용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는 비아샛이나 인말샛과 같은 경쟁사와는 다르게 저고도 위성을 이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게 승객들에게 더욱 빠른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9. 그렇다면 언제쯤 스페이스 X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작될지 나왔습니까?

그건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호플러 부사장은 서비스 개시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곧 이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26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60여 개의 인공위성을 실은 팰컨9 로켓을 쏘아 올리는 데 성공했죠.

그렇게 첫 번째 궤도 위성망 구축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첫 번째 궤도 위성망은 천584개의 위성군으로 이뤄지고, 500㎞ 고도에 배치됩니다.

현재 작동 중인 스타링크 위성은 천578개이고 이번에 60여 개를 추가함으로써 스페이스X는 첫 번째 궤도 위성망 구축 요건을 갖추게 됐습니다.

스페이스X는 '셸'(Shell)로 불리는 5개의 궤도 위성망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1단계 위성 인터넷 사업을 2027년 3월까지 완수한다는 구상입니다.



10. 마지막 소식입니다. 전 세계 바다를 뒤덮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가량이 음식 용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네, 영국 일간 가디언이 오늘 보도한 내용인데요.

음식 용기 중에서도 배달과 포장 등에 사용되는 1회용 음식 용기들입니다.

미국과 스페인,호주 등 각국 학자로 구성된 국제 공동 연구팀은 크기 3㎝ 이상인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음식 포장·배달 용기, 화장품 용기, 가정용품 포장재 등 용도별로 종류를 나눠 분석했습니다.

그랬더니 해양 쓰레기 음식 포장·배달용 범주에 속한 1회용 비닐봉지가 가장 많았습니다.

전체 14%에 달했구요.

그 다음이 플라스틱으로 된 물병입니다. 11.9%였습니다.

이어 그릇, 9.4% 그리고 식품 비닐 포장지, 9% 등이었습니다.

그렇게 바다의 전체 플라스틱 약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11. 사실 바다 쓰레기 상당수가 플라스틱이라는 것은 놀랍지 않은데요. 그 중에서도 음식 용기가 그렇게 많다는게 경각심을 일깨우네요?

네, 맞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스페인 카디스 대학의 카르멘 모랄레스-카셀 교수도 그런 말을 했습니다.

"쓰레기의 80%가량이 플라스틱이라는 점은 그다지 놀랍지 않지만, 플라스틱 쓰레기 중 음식 포장 용기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은 놀랍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사용 금지 운동이 활발한 빨대와 젓개는 2.3%, 면봉과 플라스틱 막대는 0.16%로 나타났습니다.

모랄레스-카셀 교수는 "플라스틱 면봉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하지만 규제 품목을 더 늘리지 않으면 문제의 핵심은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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