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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엘몬테서 아시안 리프트 운전자 무장 강도피해 당해

박현경 기자 입력 05.14.2021 06:31 AM 수정 05.14.2021 07:56 AM 조회 4,558
(사진: ABC7 캡쳐)
LA동부 사우스 엘몬테 지역에서 무장 강도사건이 발생해 아시안 리프트 운전자가 부상당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LA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11일 화요일 밤 9시 20분쯤 로즈미드 블러바드와 러시 스트릿에 위치한 아코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리프트 차량 운전석에 설치된 카메라에 당시 사건 장면이 촬영돼 어제(13일) 공개된 영상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구 모자를 쓴 용의남성이 강도행각을 벌이며 권총으로 올해 67살 중국계 남성 운전자의 얼굴을 가격하는 장면도 고스란히 담겼다.

용의자는 권총으로 위협하며 용의자에게 돈을 내놓으라 했고 운전석에 놓인 운전자의 휴대전화를 집어들었다.  

이어 용의자는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 차량까지 갈취하려 했는데 피해자가 처음에는 용의자를 설득시키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운전자는 용의자에게 천 560달러가 든 지갑을 건넸다.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용의자가 권총으로 피해자 얼굴을 두 차례 가격하면서 피해남성은 코피를 흘렸고 멍이 들었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셰리프국은 아시안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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