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텔롭 밸리에서 어제(12일) 산불이 발생해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A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파인 산불은 어제 오후 1시 30분쯤 앤텔롭 하이웨이와 248가 인근에서 발생해 약 450에이커를 전소시켰고 어젯밤 9시 기준 진화율은 15%다.

불길은 풍속 18마일 정도의 바람을 타고 동쪽 피논 힐스와 펠렌으로 향했다.

500여 명의 소방관들은 소방헬기 3대와 에어탱크 2대를 동원해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불로 어제 오후 3시 35분쯤 주택 100여 채에는 강제 대피령이 발령됐다.

또 263가와 오아시스 로드 사이 앤텔롭 밸리 하이웨이는 폐쇄됐다.

산불이 시작된 지점 인근의 주택 한 채가 전소된 가운데 소방국은 그 외 다른 피해 규모도 파악하고 있다.

소방국은 이와 함께 산불 원인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