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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권거래위원장, 비트코인은 투기적 수단 .. 투자자보호 필요

이황 기자 입력 05.07.2021 09:01 AM 수정 05.07.2021 09:02 AM 조회 4,730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거래의 투기적 성격을 우려하면서 투자자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오늘(7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을 투기적이고 드문 디지털 가치 저장수단이라며 매우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변동성 때문에, 또는 일부 경우에는 다른 시장과의 연관성이 낮다는 이유로 그것을 거래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있다면서 우리는 더 큰 투자자 보호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감독할 규제당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며 다수의 가상자산이 실제 자산처럼 거래된다는 점에서 SEC의 소관 업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인터뷰에서 그는 유가증권에 대해서라면 SEC가 많은 권한을 갖고 있다며 수많은 가상토큰은 정말로 유가증권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전날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도 투자자들이 정말 보호받지 못하는 일부 분야가 있고 특히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그렇다며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를 역설했다.

그는 SEC가 증권 분야에서는 많은 권한이 있고, 그 관할권에는 많은 가상화폐가 들어온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가상화폐 산업 규제 정책 방향에 대한 겐슬러 위원장의 그동안 발언 내용 중 가장 명확한 언급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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