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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코로나19 직격탄 관광, 여행 산업 살리기 캠페인 추진

이황 기자 입력 04.21.2021 04:38 PM 조회 5,900
[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면서  LA시가 그동안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관광과 여행 산업 살리기에 본격 나섰습니다.

LA시는 여행객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한 전국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연방 정부 차원의 보다 많은 지원을 촉구해 관광과 여행 산업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LA 시 경제 중추 역할을 하던 관광과 여행 산업은 그야말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강력한 공중 보건 위생 지침이 발령되면서 호텔과 관광 전문 업체 등이 운영을 하지 못하게 됐고   그 결과 접객과 여가 부문 고용은 4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2020년) 2월 이후 LA 시에서 줄어든 고용가운데 무려 3분의 1에 해당합니다.

이에 따라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앞선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신속한 회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전반적인 LA 시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관광, 여행을 포함한 접객과 여가 산업을 우선적으로 일으켜 세워야한다고 강조하며 복구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청사진에 따르면 LA 시는 전국적인 마케팅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계획에 따르면 우선 5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LA시의 관광 산업을 홍보하는 LA 관광 컨벤션 위원회의 ‘컴백 스토리’ 기반 마케팅 캠페인을 전국에서 벌일 예정입니다.  

앞선 예산은 연방 정부 차원의 코로나19 구제안 ‘미국 구조 계획’으로부터 받은 13억 달러에서 충당됩니다.

500만 달러를 투입해 거둬들인 성과는 천 200만 달러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와 더불어 에릭 가세티 시장은 LA시 관광, 여행 산업 복구 지원을 위한 내각을 꾸린다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각은 LA 시 여행과 관광 산업의 성장, 지속 가능한 상품 발굴 이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될 예정입니다.  

또 가세티 시장은 연방 정부 차원의 보다 많은 지원을 촉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LA 시는 세계적인 여행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코로나19백신 접종 범위와 접종 받는 주민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부터 서둘러 관광, 여행 산업 복구에 나서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복구를 위해 LA 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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