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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백신접종 확대 환영.. 적극 나설듯

주형석 기자 입력 03.27.2021 08:23 AM 조회 3,343
LA 카운티 보건국 “백신공급 늘어나 문제없어”
예약 필요한지 미지수.. 좀 더 구체적 가이드라인 나와야
CA 주가 ‘코로나 19’ 백신 접종 범위를 사실상 모든 시민으로 확대한다는 발표를 하자LA 카운티 보건국이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최근 들어 백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백신 접종 범위를 크게 확대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는데예약을 해야 하는지 여부와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장소 확대 등 추가적인 발표가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도 CA 주의 ‘코로나 19’ 백신 접종 범위 확장 결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하면서 지지하고 나섰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공식 발표한 4월1일부터 50살 이상, 4월15일부터 16살 이상 사람들에게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결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백신 접종 범위 확장에 대해백신 공급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으로 2주 동안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된 것이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최근 들어서 LA 카운티 보건국이 저소득층 지역과 코로나 전파가 심각한 취약 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섰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제는 광범위하게 백신을 접종해줄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기존의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과 모더나 백신에 이어서Johnson & Johnson 백신까지 연방식품의약국, FDA 긴급사용 승인을 얻어이제 3개 백신들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제 사실상 모든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지만저소득층 지역과 취약 지역 등에 대한 집중적인 백신 접종도 계속될 것이라며 지금의 의료 인력, 백신 양을 2배 이상 더 늘릴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했다.

이처럼 LA 카운티가 적극적으로 CA 주의 백신 접종 범위 확대를 지지하고 있지만아직 확실하게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즉, 앞으로 약 2주 후면 16살 이상 시민들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는데그러면 예약이 필요없어지는 것인지 여부가 아직도 불확실하다. 

대체적으로 예약이 필요없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데그럴 경우 백신 접종 센터에서 선착순으로 맞게된다는 의미여서 상당히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어떻게 관리가 가능할지 의문이다.

따라서, 지금처럼 대형 접종 센터에서 주로 백신을 맞는 것이 아니라 일반 병원들, 대형 약국들 등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장소들이 확대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야, 백신 접종 범위를 확대하는 실질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CA 주나 LA 카운티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추가 발표를 통해 정확하게 짚어줘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제 사실상 모든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됐지만 아직도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고, 팬데믹도 끝나지 않았다며백신 접종 후에도 당분간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들을 잘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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