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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지난해 1년간 부자들의 탈출 사태 일어나지 않아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1 01:36 PM 조회 6,209
CA에서 지난 1년 동안 부자들의 탈출이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은 CA가 ‘코로나 19’ 팬데믹이 가장 심각한 주 중에 하나이고 각종 규제가 많은데다, 세금 부담도 다른 주들에 비해 높아 부자들, 대기업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이지 않은 주로 꼽히고 있어 아예 다른 주로 떠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CA가 어려울 것이라는 추측은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심화됐는데 막상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떠난 사람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특히, 지나치게 높은 세금 부과로 인한 부담 때문에 부자들이 Texas와 같은 곳으로 떠난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았다.

다만, 전기자동차 회사 ‘Tesla’가 생산공장과 HQ 등을 지난해(2020년) 북가주에서 Texas로 이전한 것이 화제가 됐는데 일론 머스크 CEO가 비용 절감과 판매 시장 점검 등 다목적 관점에서   시설들 일부를 CA를 벗어나도록 옮기는 결정을 내린 것이지 CA 탈출과는 거리가 멀다는 분석이 우세한 상황이다.

실제로 통계 자료에서도 CA 부자들의 이탈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예외적으로 첨단 산업의 메카로 꼽히는 Silicon Valley는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주택 가격과 주거비 등으로 어느 정도 엑소더스 현상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Oracle, Hewlett Packard 등 일부 빅 테크 기업들이 CA를 떠난다는 계획을 지난해(2020년) 발표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CA가 타격을 받을 정도의 심각한 부자들이나 대기업들의 탈출 현상 같은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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