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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새로운 국정 지지율, 50% 미만

주형석 기자 입력 02.04.2021 05:13 AM 수정 02.04.2021 10:32 AM 조회 8,865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취임 후 10여일 만에 50% 밑으로 내려갔다.

Quinnipiac University가 어제(2월3일) 발표한 새로운 여론조사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50% 밑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Quinnipiac University 여론조사는 지난달(1월) 28일(목)부터 이 달(2월) 1일(월)까지 5일 동안에 걸쳐서 진행된 결과로 발표는 어제 이뤄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6%였고, 16%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자들은 10명 중 9명이 지지했지만 공화당 지지자들은 단 11%만이 지지했고, 무당파, Independent 유권자들도 44% 지지에 그쳤다.

여성들 경우 58%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가 높았지만 남성들은 38%로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대단히 낮았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여성들 27%, 남성들 45%, 무당파 36%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성향 유권자들과 여성들의 지지를 받는 반면 공화당 성향과 남성들로부터는 매우 낮은 지지를 받은데 그쳤다.

무당파 유권자들도 조 바이든 대통령에 상당히 냉정한 모습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Quinnipiac University의 팀 말로이 분석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이 ‘Solid’하다고 평가하면서 그렇지만 새 대통령들 대부분이 취임 초기 지지율이 매우 높은 것에 비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이 ‘Spectacular’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팀 말로이 여론조사 분석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경제 회복과 ‘코로나 19’ 팬데믹 타개 등 대단히 어려운 2가지 Task를 동시에 처리하면서 일정한 성과를 내야 하는 상황을 맞고 있어 다른 대통령들과 다르게 취임하면서부터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식이 열린 지난 달(1월) 20일에 전국적인 여러 여론조사들의 평균치가 약 54% 정도였는데 이후 10여일 만에 5% 정도가 내려가면서 50% 아래가 된 것이다.

바락 오바마 前 대통령 경우 2009년 1월 지지율이 60%대에 달했고 조지 W 부시 前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경우에 50%대 후반이었는데 극단적으로 지지층과 비판층을 나눠서 국정을 운영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대 4년을 거치면서 미국 사회의 분열이 특히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번 여론조사를 진행한 Quinnipiac University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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