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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1.06.2020 05:33 PM 조회 6,037
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가던 펜실베니아, 조지아에서는 역전당하고 애리조나, 네바다에서는 추격하지 못해 유일한 재선의 길이 거의 막혔다. 조지아에선 근소한 차이밖에 나지 않아 재검표가 실시될 계획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부정선거의혹을 제기하며 소송을 걸어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는 법적투쟁만 남겨두고 있다.

2.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결과와 관련해 결코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한 불복 의사를 거듭 밝혔다. 또 승기를 굳혀가는 조 바이든 후보에 대해 대통령 당선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3.대선의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니아주 공화당이 선거일 후 도착한 우편투표가 집계에 포함되지 않도록 분리명령을 내려달라고 연방대법원에 요청했다.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굳어져 가는 가운데 불복을 공언한 트럼프 대통령측이 최대 승부처의 우편투표를 무효표로 만들려는 시도로 보인다.

4.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개표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소송을 제기하고 있지만 결과를 뒤집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지난 2000년 대선에서 플로리다 재검표 사태 때 부시 캠프의 소송 승리를 이끌었던 변호사는 소송할 가치도 없고 이기지도 못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5.조 바이든 대선후보 캠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예고에 백악관에서 끌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캠프는 임기가 종료되면 트럼프 대통령을 백악관 무단침입자로 간주하고 공권력을 동원해 끌어낼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6.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나란히 나선 두 한인 여성 미셸 박 스틸 후보와 영김 후보 모두 90% 이상 개표가 이뤄진 상황에서도 계속 우세를 유지하면서 당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2020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당선과 선전 뒤에는 역대 최고치의 한인 투표율이 있었다. 지지 정당을 넘은 한인사회의 투표참여와 지지가 한인 정치력 신장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8.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가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규모를 놓고 대선 후에도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연내 타결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작은 규모의 패키지가 더 적절하다고 주장하고 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대규모 추가 패키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에서 물러서지 않았다.

9.LA카운티 코로나 19 일일 감염수가 2천명을 넘은 가운데 연말에 상황이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다가오는 연말 시즌 가족과 친지, 친구들의 모임이 이어지면서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미국에서 코로나 19가 급속도로 재확산하면서 화장지와 소독용 물티슈 등 일부 생필품이 또 다시 품귀 사태를 빚고 있다. 일부 대형 식료품 체인점들은 화장실용 휴지와 종이타월, 소독용 물티슈, 물비누에 대한 개인당 구매 한도를 2개로 책정해 시행하고 있다.

11.허리케인 에타가 휩쓸고 간 중미 과테말라에 산사태와 홍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지고 있다. 피해가 큰 한 산악마을은 폭우에 따른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진흙더미에 파묻혔다.

12.미국의 10월 실업률이 6.9%로 급락하고 63만 8000개의 일자리를 늘리는 호조를 보였다. 6개월 연속 일자리를 늘리면서 코로나 사태에 따른 셧다운으로 사라졌던 2200만개의 일자리중에 절반을 넘는 1210만개를 회복했으나 회복속도는 6월부터 느려지고 있다.

13.오늘 뉴욕증시는 대선 이후 큰 폭으로 오른데 따른 숨 고르기 성격의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66.78포인트, 0.24% 하락한 28,323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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