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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실버라도 산불 12,600 에어커 전소, 진화율 5%

이황 기자 입력 10.27.2020 03:22 PM 조회 2,856
어바인 인근 산타애나 산에서 발생한 ‘실버라도’ 산불이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실버라도’ 산불로 현재까지 만 2천 600 여 에이커가 전소했다.

현장에는 소방 대원 750여 명이 투입돼 시속 50 – 60 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진화율은 5%에 그치고 있다.

산불 현장 인근인 어바인 지역 내 7만 가구,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 내 8천 가구에 대피령이 발령된 상황이다.

이 밖에 실버라도와 모제스카(Modjeska), 트라뷰코 캐년 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대피가 권고됐다.

대피소는 우드브리지 고등학교를 비롯해 라스 로마스 커뮤니티 센터, 터틀 록 커뮤니티 센터,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센터, 쿠아일(Quail) 힐 커뮤니티 센터, 로스 올리보스(Los Olivos)커뮤니티 센터, 하버드 커뮤니티 센터, 렌초 시니어 센터에 마련됐다.

이처럼 ‘실버라도’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9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부터 241번 프리웨이, 241번 프리웨이부터 알톤 팍웨이, 어바인 지역 내 133번 도로 북쪽 방면 등 일대 도로들이 차단됐다.

현재까지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실버라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소방 대원들의 부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소방 대원 2명이 2도와 3도 화상을 입어 중태에 빠진데 이어 3명이 추가로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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