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레스 국유림에서 발생한 ‘밥캣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일대 상당수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LA소방국에 따르면 밥캣 산불로 오늘 새벽 기준 만 344에이커가 전소됐고 진화율은 0%다.
소방국은 듀란태와 브래드버리, 몬로비아, 아케디아, 시에라 마드레, 패사디나 그리고 알타디나 등 샌가브리엘 풋힐 지역 7개 커뮤니티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 주민들은 대피령 발령 소식에 귀기울이고 있다가대피령이 내려지면 즉시 대피할 수 있게 생필품을 준비해놓고 차량 개스도 채워두는 등 대피 계획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소방국은 강조했다.
그런가하면 아케디아 시정부는 어젯밤 풋힐 블러바드 북쪽과 산타 애니타 애비뉴 동쪽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대피할 것을 제안했다.
또 그랜드뷰 애비뉴 북쪽 시에라 마드레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발적 대피령이 권고됐다.
앤젤레스 국유림 쪽 빅 산타 애니타 캐년과 마운트 윌슨, 샌가브리엘 캐년 그리고 몬로비아 캐년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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