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인의류협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운영난에 빠진 한인 업체들의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인의류협회는 의료 기관과 협력해 회원사를 포함한 한인 업체들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할인 전문 웹페이지를 개설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단합’으로 타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인의류협회가 코로나19 사태속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인 업체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습니다.

한인의류협회는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의료 전문 기관과 협력해 회원사는 물론, 한인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을 오늘(17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코로나19 검사 과정은 결과를 받는데 까지만 수 일이 걸려 한인 업체들은 이 기간 동안 적자까지 우려해야 할 정도로 운영에 차질을 빗어왔습니다.

이에 따라 한인의류협회는 LA 한인 상공회의소, Wilshire Co medical Group과 논의해 코로나19 검사 과정시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고 한인 업체 전용 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 것입니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입니다.

<녹취 _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

이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코로나19 검사 키트는 10분 내 감염 여부 결과를 알 수 있는데다 연방 식품의약국 FDA의 응급사용승인 EUA를 받은 것은 물론 한국 식약청으로부터도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신뢰성이 확인됐다는 설명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한인의류협회가 예약을 받고 자격을 갖춘 Wilshire Co medical Group이 신청 업체를 찾아 현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항원(Anti-Gen), 항체(Anti-body) 등 코로나19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한인의류협회는 이 검사 프로그램 대상을 회원사에 국한하지않고   모든 한인 업체로 넓혀 진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방역 업체와의 연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인의류협회는 의류도매사이트 ‘패션 도미노’와 함께 할인 전문 웹페이지 ‘올 오프 프라이스 닷 컴(www.alloffprice.com)’을개설하는 등 회원사들의 판로 개척 지원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속 오프라인 시장에서 물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회원사들에게 온라인 플렛폼을 제공하고 급락한 가격으로 물품을 넘기는 사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올 오프 프라이스 닷컴’을 개설한 것입니다.

<녹취 _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

‘올 오프 프라이스 닷컴’은 품목 판매 중심으로 디자인됐기 때문에 업주 입장에서는 특정 브랜드 쏠림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제품을 구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고가의 가입비를 받지않고 있어 업주들은 매월 운영비만 지불하면 온라인 판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한인의류협회는 ‘올 오프 프라이스 닷컴’이 현재 회원사 위주로 운영되고있지만 차후 정착이 되면 일정 부문 부합하는 부분이 있는 봉제, 섬유 업계와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조 회장은 중소 상공인의 경우 개별 생존 전략으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이럴 때 일수록 개별이 아닌 단합으로 뭉쳐 한인의류 업계 뿐만 아니라 한인 상공인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후멘트]

한인의류협회와 LA 한인상공회의소,Wilshire Co medical Group이 함께하는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에는 회원사를 포함한 모든한인 업체가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과 문의는 웹사이트(https://covid.kamainfo.org/) 또는전화(213 – 746 – 5362)로 가능합니다.

또 한인의류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alloffprice.com 입점관련 문의는 이메일(info@alloffprice.com) 또는전화(213 – 973 – 5351)를 통해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