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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8.04.2020 06:33 PM 조회 5,777
1.미국의 코로나 사태가 이제 전역이 위험지역으로 확산돼 재앙적인 여름을 보내고 있다는 불안과 공포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달 일일 감염자가 7만여명에 달하고 사망자도 증가하면서 더 재앙적인 8월을 시작한 것으로 우려된다.

2.LA지역에서 최근 코로나 19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실내 영업 폐쇄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술집 폐쇄와 식당 실내 서비스 금지 등이 계속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또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협조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3.최근 마스크 착용을 두고 빚어진 갈등이 폭력사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맨해튼 비치에서 한 커플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의 얼굴이 뜨거운 커피를 붓는 사건이 발생했다.

4.많은 아시안 등 저소득층 소수계 대학생들이 코로나 사태로 올 가을학기 수강 과목 수를 대폭 줄여 졸업이 지연되고 학자금 대출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가족들에 학비 도움을 받기 쉽지 않고 심지어 가족 부양에도 나서야하기 때문이다.

5.인체에 해를 끼치거나 코로나 19를 막아주지 못하는 불량 손소독제들이 100개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FDA가 구체적으로 조사해 발표한 문제의 제품들에 알코올 성분이 턱없이 부족했다.

6.종료된 연방실업수당을 놓고 백악관이 주당 400달러로 4개월 연장하기 위해 새로 제안한 반면 민주당은 기존의 600달러를 내년 1월까지 6개월 연장해야 한다고 요지부동으로 맞서 아직도 타결짓지 못하고 있다. 다만 마지막 순간 전격 타결짓고 대통령 서명까지 일사천리로 이뤄질 가능성은 남아있다.

7.전국 31개 주의 법무장관들이 초고가인 코로나 19 치료제의 가격을 낮추도록 연방 정부의 개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이들 법무장관들은 치료제를 독점 생산하는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 외에 다른 업체에도 제조를 허가할 것도 촉구했다.

8.LA시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약물남용과 이웃간 분쟁 등 비폭력 사건에 대해 비무장 위기 대응팀을 출동시키는 안에 대해 공권력 남용을 방지한다는 찬성과 치안공백을 우려하는 반대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시정부는 법안 추진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9.노스캐롤라니아 주 등 동부 지역이 열대성 폭풍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주택이 붕괴되고 곳곳에 물에 잠기는 등 해안 도시들에 폭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0.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대규모 폭발로 70여명이 숨지고 3천7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인을 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폭발원인은 규명되지 않은 가운데 헤즈볼라나 이스라엘 관련 여부가 거론되고 있다.

1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루트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과 관련해 끔찍한 공격인 것으로 보인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레바논을 돕기 위해 함께할 것이라고 덧 붙였다.

12.오늘 뉴욕증시는 경기부양책 협상을 주시하는 가운데 코로나 19의 확산 둔화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164.07포인트, 0.62% 상승한 26,828에서 거래를 마쳤다.

13.선발과 불펜 부진으로 어제 샌디애고와 1차전에서 5대4로 패한 LA다저스가 설욕에 나선다. 더스틴 메이가 선발로 출전하는 오늘 2차 경기는 라디오코리아가 잠시후 6시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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